해군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함대종합전투훈련
-해군 2·3함대,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서해와 남해에서 해상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및 해군·해경 합동 해양차단작전 등 해상훈련 실시
해군은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서해와 남해에서 압도적인 군사대비태세 확립과 필승의 전투의지 고양을 위해 강도 높은 함대종합전투훈련을 실시했다.
함대종합전투훈련은 전·평시 함대 지휘관·참모의 지휘 및 참모활동 절차를 숙달하고, 함대 전투참모단, 해상전투단, 육상부대의 전투임무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서·남해 해역별 작전환경과 유형별 해상 도발 상황에 따른 대응절차를 숙달하여 각 함대의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수상함 20여 척, 항공기 10여 대 등이 참가해 대함·대잠·대공전 훈련, 국지도발 및 무인기 대응훈련, 해양차단훈련 등 유형별 해상 도발 대응훈련을 실전적으로 진행했다.
훈련에는 서해를 수호하는 2함대의 대전함·서울함(FFG-II, 3100톤) 등 호위함과 군수지원함 화천함(AOE-Ⅰ, 4200톤급), 유도탄고속함(PKG, 450톤급), 고속정(PKM, 130톤급 / PKMR, 230톤급) 등 수상함 10여 척을 비롯해 P-3 해상초계기, AW-159 해상작전헬기, 주한미군 AH-64E 공격헬기 등 항공기 9대가 훈련에 참가했다.
2함대는 해상을 통해 침투하는 북한의 특수전 전력을 현장에서 조기에 격멸하는 해상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 대잠전 훈련, 해상기동군수훈련 등을 통해 해양작전능력 향상 및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했다.
남해를 수호하는 3함대에서는 경남함(FFG-Ⅱ, 3100톤급)·광주함(FFG-Ⅰ, 2500톤급) 등 호위함과 기뢰부설함 원산함(MLS, 2600톤급) 등 10여 척의 수상함, P-3 해상초계기와 Lynx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4대, 1500톤급 해경함정 등이 훈련에 참가했다.
3함대는 해경과 함께 해상 불법 침투 등 해양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는 합동 해양차단작전 훈련, 헬기 이ㆍ착함 합동훈련(Cross-Deck) 등을 통해 합동성을 강화하고 대함 실사격, 울산항 통합항만방호훈련 등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