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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육군 M758 ATMG 차륜형 155mm 자주포

viggen 2025. 6. 23. 10:10

태국 육군은 국내에서 개발한 M758 트럭 탑재형 자주포 (Autonomous Truck-Mounted Gun (ATMG)의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3년 11월 말까지 추가로 6대의 첨단 포병 시스템을 공급받을 예정이며, 이는 기존 ATMG 시스템을 30대로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혁신적인 ATMG는 태국 육군의 보병 대대와 기병 중대에 필수적인 장비로, 태국의 국방력 현대화 노력의 상징이다.

 

또한 태국육군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태국 해병대 전용으로 6대의 ATMG를 추가로 제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태국 해병대에서 운용 중인 6대에 더해 총 12문의 차륜형 자주포를 운용하게 된다.

태국 해병대는 2017년 봄에 ATMOS를 평가했으며 1980년대 구매한 노후화된 캐나다제 155mm GC-45/GHN-45 견인포로 무장한 해병대 포병의 화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최첨단 무기의 핵심은 체코에서 수입된 6×6 10톤급 Tatra 트럭에 Elbit Systems의 ATMOS 155mm/52구경 자주포 시스템을 통합한 점에 있다. 태국 육군 무기 생산 센터(WPC)의 Lopburi 소재 포병 및 박격포 생산 부서에서 제조된 이 ATMG는 수입된 이스라엘 무기 시스템과 현지 조립 부품의 조화로운 결합을 상징한다. 이 강력한 ATMG는 NATO Joint Ballistic Memorandum of Understanding (JBMoU)에 엄격히 준수하도록 설계된 155mm/52구경 포신을 갖추고 있다. 6×6 지형 적응형 트럭 차체에 장착된 이 포의 정밀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태국 육군은 주장하고 있다.

 

고급 기능에는 수평 슬라이딩 브리치 메커니즘, 유압 버퍼와 유기압식 회수 장치가 결합된 시스템, 850mm에서 1,100mm까지 조절 가능한 반동 길이가 포함된다. ATMG의 작전 다용성은 인상적이며, Extended Range Full-Bore – Base Bleed (ERFB-BB) 탄약을 사용해 최대 41km의 사거리를 달성할 수 있다. NATO L15 고폭탄(HE) 탄약을 사용할 경우 30km의 강력한 사거리를 유지하며, 구형 M107 HE 탄약을 사용할 경우 24.5km의 사거리를 달성한다.

태국 육군은 조립을 넘어 현지 공급망을 통해 부속 부품 및 하위 시스템을 조달하는 데까지 책임을 지며, 이는 태국의 방산 생산 분야에서의 자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힌다.

 

ATMOS(Autonomous Truck Mounted howitzer System)는 이스라엘 군사 제조업체 Soltam Systems (현재 Elbit Systems)가 제조한 155mm/52구경 자주포 시스템이다. ATMOS는 민간 프로젝트로 개발되었으며 주로 수출 시장을 대상으로 하지만, 이미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시연을 펼친 바 있다. 차륜형 자주포는 궤도식 모델보다 구매 비용이 저렴하며, 수명 주기 비용이 낮고 운영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이 시스템은 완전히 컴퓨터화된 시스템과 통합되어 자동 제어, 정확한 항법 및 표적 탐지 기능을 제공하며, 고객 요구사항에 따라 39에서 52구경까지 다양한 포신 길이를 선택할 수 있다.

 

M758 ATMG는 현재 태국 육군 721 포병 대대에 소속된 1개 대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8대의 시스템으로 편성됐다.

Elbit Systems와 태국 방위 산업은 2012년부터 155mm 자주포 시스템 ATMOS의 생산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태국에 첫 번째 포대분 6대의 155mm ATMOS 자주포를 공급하는 $3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은 2012년 10월에 체결됐다.

첫 번째 ATMOS 플랫폼은 이스라엘에서 조립됐고 나머지 5대는 태국의 WPC 센터에서 조립했다. 2015년 8월, 엘빗 시스템즈는 ATMOS 자주포 공급을 위한 $27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계약을 발표했으며 이 고객은 태국으로 확인됐다.

태국 육군과 해병대는 총 54대의 M758 ATMG 자주포를 구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