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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다연장로켓

호주군에게 HIMARS 어필하는 미국, Highball 훈련중 사격 시범 펼쳐

by viggen 2023. 8. 3.

2023년 8월 1일, 서호주 Lancelin에서 실시된 Highball 훈련에서 호주와 미국의 동맹이 손을 맞잡은 모습을 보여줬다.

Highball 훈련은 지상 기반 장거리 로켓과 미사일을 연안 방어 및 해상 타격 역할에 사용하는 호주 방위군 개념을 발전시키기 위한 호주와 미국간의 민감한 양자 간 훈련으로, JTF 519 요소의 인력을 지원한다. 주요 초점은 확장된 사거리를 통해 통합된 표적 정보를 HIMARS 발사대에 전달하는 ADF와 미국의 능력을 점검하고 실행하는데 있다.

미국과 호주의 오랜 동맹 관계는 이번 HIMARS 로켓의 성공적인 발사를 통해 입증됐으며, 이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을 보여주며 양국 군이 이 지역을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미-호주 양국 연합 훈련 Highball에서 미 육군 제17 야전 포병 여단의 고 기동성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의 실사격첨단 통합 표적 기술을 사용하여 해상 표적을 성공적으로 명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호주 국방부는 국방 전략 검토 2023 Defence Strategic Review 2023의 정부 지침에 따라 이동식 지상 기반 정밀 장거리 로켓포와 해상 타격 미사일 시스템의 실전 배치를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미국과 호주가 합동으로 주관하여 2023년 7~8월에 실시되는 Highball 훈련은 호주 육군이 장거리 다영역 타격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호주 합동작전사령부와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Lancelin에서 서호주 연습 지역으로 이동하여 실시하는 Highball 연습은 국방전략검토 2023 권고사항인 LAND 8113 Phases 2-4 – Long-Range Fires 을 가속화하고 확대해야 한다는 ADF의 의지를 보여준다.

호주는 국방정책 변화의 가장 큰 희생자는 현재까지 보병 전투 차량(IFV) 구매 계획을 450대에서 129대로 줄인 것이다.

IFV 도입 삭감은 국방 전략 검토에서 나온 가장 눈길을 끄는 조달 변경중 하나로  현재 운용중인 M113AS4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예상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한국의 한화(많은 사람들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고 결국 승리했지만)와 독일의 라인메탈이 그 여파를 감당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특히 한화는 호주가 2021년 12월 10억 호주 달러에 구매한 K9 자주포를 생산하기 위해 빅토리아주 질롱에 있는 공장에 이미 투자했기 때문에 다소 충격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2차 자주포 구매 계획이 무된 것도 한화에 타격이다.

 

호주가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사업은 다음과 같다.

- LAND 8710 1-2 단계 - 육군 상륙정을 가속화하고 확장해야 한다.
- LAND 8113 2~4단계 - 장거리 사격(HiMARS)을 가속화하고 확장해야 한다.
- LAND 4100 2단계 - 육상 기반 해상 타격력은 가속화하고 확대해야 한다.

지난 해 호주 총리는 호주가 미사일, 미사일 방어 능력, 무장 드론을 포함한 드론 보유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northern strategy”에 따라 중공의 침략이 쉽지만 호주 남부를 공격하기 위해 많은 병력을 이동시킬 수 없기 때문에 호주를 방어하기 위해 군대가 있어야한다는 호주군부 주장의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IFV같은 장갑차량의 불필요를 강조하고 미사일 등의 도입을 주장하는 듯하다.

 

그 이유는 전임 호주 총리가 예산 책정이 않된 국방비 지출이 너무 많다는 것으로 2022년 8월 기준 신규 무기 획득을 위해 24%가 초과 편성됐고 2032~33년까지 10년간 420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하지 않은 채 지출을 발표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국방부가 국방 전략 검토의 권고 사항을 분석하고 비용이 얼마나 들지 파악할 때까지 일부 프로젝트는 즉시 연기, 축소 또는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