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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항공작전 및 훈련

일 항자대와 이탈리아공군 사상 첫 합동 훈련 실시

by viggen 2023. 8. 5.

이탈리아 공군은 일본 항공 자위대와 8월 4일부터 8일까지 Kanazawa와 Fukui시 중간에 위치한 Komatsu 공군 기지에서 사상 첫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올해 프랑스 공군과의 첫 합동훈련에 이어지는 일본의 군사력 확대를 위한 광폭 행보이다.  

이탈리아 항공 전력의 배치는 복잡하고 세심한 물류 작전을 통해 7월 말부터 시작된다. 이번 훈련은 이탈리아 공군의 지휘 통제 능력과 본국에서 멀리 떨어진 극장(원정군)에서 자산을 투사, 지원,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하는 기회를 가진다.

 

이탈리아는 F-35 전투기 4대와 KC-767A 급유기 3대, 신형 G-550 CAEW 공중 조기경보기 1대, C-130J 전술 수송기 1대 등 매우 다양한 전술기들이 일본에 파견한다


이번 훈련은 상호 운용성과 작전 능력 측면에서 양국 공군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본과 이탈리아는 이미 Galatina  공군 기지와 Sardinia섬의 Decimomannu에 위치한 국제 비행 훈련 학교(IFTS)에서 이탈리아 공군과 일본 항공 자위대가 학생 조종사 훈련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탈리아와 일본 간의 광범위한 협력 관계의 일환이다.

원래 8월 2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예정이었던 합동 훈련은 태풍의 영향으로 이탈리아 공군의 이륙이 24시간 연기되어 8월 4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파견대는 몰디브 말레 공항에 기착한 후 인도네시아 영공을 통과하여 싱가포르의 Paya Lebar 공군 기지에서 점검을 한 후 8월 2일 일본으로 향할 계획이었다.

이미 Komatsu의 306 비행대중 최소 한 대의 F-15J는 이탈리아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으로 새로 도색했으며 이탈리아 공군의 F-35와 합류하여 고마쓰로 안내할 것이다. 


훈련에 참가하는 일본 항공자위대는 Komatsu의 F-15 4대와 KC-767J 1대, Iruma에서 C-2 1대가 참가할 예정이다.

 

Komatsu 기지에는 일본 항공자위대 6 항공단이 배치되어 예하에 Mitsubishi F-15J/DJ 전투기와 Kawasaki T-4 훈련기를 운용하는 303 전술전투비행대와 306 전술전투비행대 및 가상적기 역활을 수행하는 전술전투훈련군이 있다.

특히 전술전투훈련군은 화려한 도색을 자랑하는 F-15J/DJ 전투기로 유명하다.

 

8월 4일 저녁 이탈리아 공군이 Komatsu 기지에 도착한 후 열린 환영식 행사 모습(사진 이탈리아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