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땅/자주포

중공군의 122mm 자주포 PLZ-07

by viggen 2023. 8. 20.

PLZ-07 또는 07식 자주포는 중공북방공업집단공사(NORINCO)에서 제조한 중공산 122mm 자주포이다. 

구형  Type 89, Type 85 및 Type 70/70-1 122㎜ 자주포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2007년 개발을 완료하여 09년 건국 60주년 북경 군사 퍼레이드 행사때 첫 모습을 드러낸 07식 122호미 자행유탄포(07式122毫米自行榴弹炮)는 PLZ-07로도 불린다.

A형은 육군의 지상전용이며 B형은 수상주행이 가능한 해군육전대용 자주포로 A형은 04식 ZBD-04 보병전투차, B형은 05식 ZBD-05 수륙양용 장갑차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연대~여단급 화력지원용의 자주포로 중공군 기갑-기계화보병사단과 해군육전대용으로 배치되고 있다. 기존의 89식 122mm 자주포에 비하여 PLZ-05 개발 등에서 얻어진 사격통제시스템등이 적용된 발전형 자주포이다. 또한 신속한 사격을 위하여 장전방식이 자동/반자동화 됐다. 차체는 04식 보병전투차를 베이스로 재설계를 했으며 효율적인 포사격을 위하여 워터제트 공간을 생략하여 수상도하는 불가능하다.

 

PLZ-07은 이전 자주곡사포인 PLZ-89의 설계 언어를 대부분 유지했다. PLZ-07 자주포의 새로운 차대는 ZBD-04 보병 전투 차량에서 개발됐고 장갑 보호, 화재 진압 시스템 및 NBC 보호 기능이 개선됐다. 전장 6.66m, 전폭 3.28m, 포탑 지붕까지 높이 2.5m이며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한다. 440kW(600마력)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시속 65km/h,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500km이다.

PLZ07 122㎜ 궤도 자주포에는 PL-96 122㎜/L32 곡사포가 장착된다. PL-96의 설계는 소련의 D30 곡사포를 기반으로 한다. 자주포의 무게는 장전 시 22.5톤이며 40발의 탄약을 적재한다. 최대 사거리는 일반 탄약 사용 시 18km, 베이스 블리드 사용 시 22km, 로켓 보조탄 사용 시 27km이며 포의 부앙각은 0°에서 +70°까지이다. 최대 사격 속도는 분당 6-8발이다.

포탑 지붕에는 QJC-88 12.7mm × 108mm 중기관총이 장착되어 있으며, 포탑 양쪽에는 3연장 76mm 연막탄 발사기 2개가 장착됐다. 

PLZ-07은 육상용이며 PLZ-07B는 수륙양용 버전으로 ZBD-05에서 파생된 차대에 포탑은 PLZ-07과 동일하다.


중공 인민해방군 지상군이 2021년 PLZ-07A 550대, PLZ-07B 150대로 700대를 운용하고 인민 해방군 해군 해병대가 2022 년 기준 PLZ-07B 150 대를 보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