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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자주포

Resolute Dragon 23 참가 일 육자대 Type 19 차륜형 자주포

by viggen 2023. 11. 9.

일본 육상자위대 장병들이 2023년 10월 23일 일본 홋카이도 Yausubetsu Maneuver Area에서 열린 Resolute Dragon 23 야외 훈련 중 미 해병 제12연대 3대대 소속 미 해병대원들에게 19식 차륜형 곡사포 자주포 (Type 19 차륜형 자주포)를 시연하고 있다. RD 23은 제3해병 원정군 해병대와 연합 일본 자위대 장병의 지휘, 통제 및 다영역 기동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에서 매년 실시하는 양국 간 훈련이다.

19식 155mm 차륜형 자주곡사포(19式装輪自走155mm)는 일본 육상자위대의 차륜형 자주곡사포로 FH70 견인 곡사포를  대체하기 위해 설계됐다.

2011 년 일본 방위성 다른 시스템과 네트워킹이 가능하고 사격후 진지이탈 (shoot-and-scoot)전술을 수행 할 수있는 차륜형 자주포를 개발하여 FH70을 대체하기위한 제안을 평가했다. 방위성의 평가는 2012 년에 완료됐으며 2013 년 국방 예산에 차량 개발에 64 억 엔을 투자하도록 요청했고 2013 년에서 2016 년 사이에 개발 및 테스트가 실시됐다. 예산이 14 억 엔으로 낮아졌지만 2013 년 국방 예산에서 155mm 차륜 곡사포의 연구 및 개발이 승인됐다.
2018년 5월 31일, 획득, 기술 및 물류청(ATLA)은 시험 및 평가를 위해 일본제철로부터 시제품 5대를 인도받았다.
19식 차륜 자주포 7문은 2019 회계연도 국방 예산에서 훈련용으로 총 51억 엔에 조달됐고 2019년 East Fuji Maneuver Area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2013 회계연도 국방 예산 요청에 따르면 차륜형 곡사포는 개발 비용 절감을 위해 99형 155㎜ 자주곡사포에 사용되는 포신 부분과 차륜형 대형 복구 차량의 차체를 사용했다. 트럭 섀시는 독일 MAN의 RMMV HX 8x8 전술 군용 트럭을 사용한다.

원래 요구 사항은 미쓰비시에서 생산한 8x8 구성의 조달이 용이한 특수 바퀴 차대를 기반으로 99식 자주포의 포신을  갖춘 자주포였다. 이 차체는 이미 Type 02 중차륜 구난 차량용 등 여러 용도로 운용중이다. 그러나 알수 없는 이유로 독일제 MAN 트럭이 선정됐다. 일본 사양에 맞춰 일부 수정이 이루어졌다. 19식 자주포의 운전실은 HX77보다 더 단순한 구조를 가졌다. 흥미롭게도 많은 일본 군용 트럭이 단순한 Spartan 운전석을 가지고 있다. (※ 스파르탄 운전실 디자인은 기능성과 단순함을 우선시하는 기관차에 사용되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일반적인 운전실의 안락함과 편의시설이 없기 때문에 스파르탄이라고 불린다. 스파르탄 운전실은 단순하고 기본적인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어 콘솔이 없고 기본적인 좌석 배치와 제한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미적 감각과 편안함보다 기능성이 우선시되는 거칠고 거친 운행에 적합하다)


이 포병 시스템은 440마력을 발휘하는 MAN DF2066 LF34 10.5리터 터보차저 디젤 엔진으로 구동된다. 엔진은 운전석 후방 하부에 위치한다. 엔진은 ZF 12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된다. 오프로드 기동성이 뛰어나며 험난한 지형에서도 주행할 수 있다. 그러나 궤도식 Type 99 자주포만큼의 오프로드 능력은 없다. 그러나 차륜형 섀시 덕분에 Type 19는 상당한 거리를 신속하게 자체 전개할 수 있다. 이러한 차륜 곡사포는 일반적으로 신속 전개 부대에서 사용된다.

 

이 차량은 8x8 트럭 섀시 후면에 155mm/L52 포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견인형 FH70에 비해 바퀴 달린 곡사포는 포병 관측관으로부터 표적 정보를 수신하는 중앙 집중식 발사 지휘 및 통제 시스템과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포는 일본 육자대가 운용중인 FH-70 155mm/L39 야전 곡사포의 연장 버전이다. 

 

최대 사거리는 표준 고폭탄(HE-FRAG) 포탄 사용 시 30km, 로켓보조탄 사용 시 약 38km이며 최대 사격 속도는 분당 약 6발이다. 

 

이 포병 시스템은 5명의 승무원이 운용한다. 운전실에는 3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2명은 차량 중앙에 앉으며 간단한 캔버스 덮개만 제공된다. 결국 승무원을 위한 장갑 보호 장치가 없는 자주포로 세계적 추세에 반하는 개발형식이다.

또한 이 자주포는 자체 방어용 무장도 없다.


발사하기전 대형 스페이드를 땅에 고정하여 사격하며 사격후 바로 이탈할 수 있어 적의 대응 포격을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