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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항공모함

태평양 항모 5척 배치설 무색하게 Carl Vinson함 모항 복귀

by viggen 2024. 2. 24.

미 해군 Nimitz급 항공모함 USS Carl Vinson (CVN 70)함이 Carrier Strike Group (CSG) 1의 기함으로 4개월간의 서태평양 파병임무를 마치고 2월 23일 모항인 샌디에고 해군항에 복귀했다.

 

항모강습단(CSG) 1의 기함인 빈슨호 Carl Vinson Strike Group은 기함인 Carl Vinson항모와 CSG-1 승조원, CVW-2 항모비행단, 구축함 전대(DESRON) 1 승조원과  Ticonderoga급 유도미사일 순양함 USS Princeton (CG 59). DESRON-1 소속의 Arleigh Burke급 미사일 구축함 USS Hopper (DDG 70), USS Kidd (DDG 100), USS Sterett (DDG 104) 및 USS William P. Lawrence (DDG 110) 등이 포함됐다.

 

Carl Vinson CSG는 전투 임무부터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 구호 대응까지 전 세계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함정과 항공기로 구성된 멀티플랫폼 팀이다.

 

이로써 반도의 선동질 대가 기레기들이 4~5월 총선전후 서태평양 지역에 5척의 항공모함 집결설을 유포한 이후 보름도 되지 않아 가장 먼저 Carl Vinson (CVN 70)함이 본토로 복귀한 상황에서 이후 뭐라고 신박한 개소리를 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솔솔할 듯하다. 9일 보도시점에 이미 태평양을 항해중이었고 13일 하와이 Pearl Harbor에 입항, 18일 샌디에고항으로 출항했었다.

 

미 해군 유일의 전진배치 항공모함인 USS Ronald Reagan (CVN-76)함은 현재 일본 Yokosuka항에 정박중이다. 이 항공모함은 올해 말 미 동해안의 Norfolk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며 USS George Washington (CVN-73)함이 일본에 배치될 예정이다.

 

2월 현재 항모 USS Theodore Roosevelt (CVN-71)함이 유일한 전진배치 강습상륙함 USS America (LHA-6)함과 필리핀해에서 작전을 수행중이다. Roosevelt (CVN-71)함은 지난 1월 12일 모항 San Diego항을 출항 서태평양으로 배치를 시작했다. 통상 90일 작전기간을 감안하면 4월중순전후 현재 3함대 관할 해역에서 통합 훈련중인 USS Abraham Lincoln (CVN-72) 항모와 임무를 교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Roosevelt 항모강습단 Carrier Strike Group 9는 Carrier Air Wing 11과 미사일 순양함 USS Lake Erie (CG-70),  Destroyer Squadron 23 소속 미사일 구축함 USS John S. McCain (DDG-56), USS Halsey (DDG-97), USS Daniel Inouye (DDG-118) 함 등으로 구성됐다.

 

홍해상에는 이스라엘-하마스-후티반군-이란의 우발적 충돌 확대를 경계하는 USS Dwight D. Eisenhower (CVN-69) 항모가 Carrier Strike Group 2의 기함으로 Carrier Air Wing 3을 탑재하고 순양함 USS Philippine Sea (CG-58)함과 Destroyer Squadron 22 소속의 구축함 USS Gravely (DDG-107), USS Mason (DDG-87) 함을 이끌고 있다.

2023년 10월 14일 6함대 관할 지역에 배치를 시작한 IKE항모는 앞서 배치됐던 FORD 항모가 무려 240일이상 작전을 수행한 전례를 따라 USS Harry S. Truman (CVN-75)함과 임무를 교대하기 위해서 앞으로 수십일 더 5함대와 6함대 관할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USS Harry S. Truman (CVN-75)함과 USS George Washington (CVN-73)함은 미 동해 버지니아 인근 해상에서, USS Abraham Lincoln (CVN-72)함은 3함대의 남부캘리포니아 인근 해상에서 임무 배치전 통합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 4~5월 사이 서태평양에서 볼 수 있는 항모는 USS Ronald Reagan (CVN-76)함, USS Theodore Roosevelt (CVN-71)함 및 USS Abraham Lincoln (CVN-72)함 3척이 최대일 것이다. 이는 언제나 미 해군의 항모 배치와 다름이 없기에 기레기들의 선동질에 가슴벅찰 이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