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의 연례 합동훈련인 2024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이 12일부터 26일까지 군산 공군기지에서 진행된다.
양국 공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공중영역에서 전력 우위를 구축하고 유지함으로써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억제, 방어,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군산기지는 대북 연합방위태세와 미국 인도태평양전략 지원에 핵심 역할을 하는 주요한 주한미공군 기지중 하나이다.
한미는 "이번 훈련의 목표가 연합군을 수용·유지·재배치하는 미 7공군의 능력을 평가하고 신속 전투전개 능력을 지원해 동맹국과 파트너의 이익을 보호하고 방어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합훈련에는 대한민국 공군, 미국 공군·육군·해군·해병대 장병들과 25종 항공기 약 100여대가 참가한다.
주한 미 공군 U-2R Dragon Lady 고공정찰기, F-16 Fighting Falcon, A-10C ThunderBolt II 공격기, 주일 미 해병대 F-35B Lightning II 공격기, 오키나와 Kadena 기지에서 출격하는 E-3A Sentry 조기경보기와 KC-135 Stratotanker 공중급유기, C-17 Globemaster III 수송기, C-130J 슈퍼허큘리스, EA-18G Growler 전자전 공격기 및 MQ-9 Reaper 무인공격기, 주한 미육군 MQ-1C Grey Eagle 무인공격기 등이 참가한다,
우리 공군측은 F-35A 공격기, F-15K 전폭기, KF-16 전투기, FA-50 경공격기, C-130H/J 및 CN-235 수송기, KC-330 공중급유기, E-7K 조기경보기, KA-1 전방관측기, KF-5 전투기 등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의 핵심목표는 한·미 연합공군의 5세대 자산 통합과·연합 정밀타격능력 향상, 전투탐색 및 구조 시나리오 연습, 대규모 낙하훈련 및 지대공과 공대공 위협이 있는 시나리오와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훈련에는 서태평양 배치 임무를 마치고 본국으로 복귀하던 중 최근 제주 남방 해상에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한 미 해군 Nimitz급 항공모함 USS Theodore Roosevelt (CVN-71)함의 Carrier Strike Group 9에 배속된 Carrier Air Wing 11 항모비행단 전력들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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