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샌디에이고 앞바다에서 JS 가가와 함께 F-35B 항공기 시험 비행
일본 해상자위대(JMSDF)는 10월 5일부터 11월 18일까지 캘리포니아에서 헬리콥터 항공모함 JS Kaga가 F-35B Lightning II 공격기로 비행 작전을 수행한다고 발표했다.
Izumo급 헬리콥터 모함(일 자위대는 '헬리콥터 구축함'으로 분류) JS Kaga (DDH 184)가 F-35B 전투기를 운용하기 위해 개조 작업을 거쳤다.
9월 10일 발표된 일본 해상자위대 보도자료에 따르면, 구축함 Kaga의 특수 개조와 관련하여 미 해군의 지원을 받아 작전 시험이 실시된다. 시험의 목적은 “이즈모급 구축함에서 F-35B의 운용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으로 F-35B의 단거리 이륙, 수직 착륙, 선상 운용 등의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JS Kaga의 운용 시험은 “Indo-Pacific Deployment 2024” (IPD24) 배치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Naval News에 따르면 이즈모급 헬기 모함인 JS Izumo (DDH 183)와 JS Kaga (DDH 184) 의 개조 작업은 5년마다 실시되는 함정의 정기 수리 및 정비 프로그램에 맞춰 크게 두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두 함정이 2027년 회계연도까지 모든 업그레이드를 완료하여 F-35B 전투기를 운용하는 경항공모함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apan Marine United (JMU)는 2022년 3월 히로시마의 쿠레 조선소에서 가가함의 개조 작업을 시작했다. 초기 개조 작업에는 미 해군의 Wasp급 및 America 급 상륙함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기존의 사다리 함수가 사각형 모양으로 비행갑판의 함수가 변경되는 것이 포함됐다. 1단계 개조에는 F-35B의 증가된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비행갑판을 보강하고, 유도등을 추가로 배치하며, F-35B 이착륙에 필요한 노란색 선을 비행갑판에 그리고, 수직 착륙을 위한 내열 갑판 스팟을 장착하는 작업도 포함된다.
일본 방위성은 총 42대의 F-35B와 105대의 F-35A를 조달할 계획이다. F-35B는 규슈 섬에 있는 일본 항공자위대의 Nyutabaru 공군 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일본은 Nyutabaru에 F-35B를 배치함으로써 분쟁 중인 센카쿠/댜오위다오 열도 인근 섬을 포함한 외딴 남부 섬을 방어하는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섬들은 일본이 관할하지만 중국과 대만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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