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 사령부 책임 지역인 홍해에 배치된 미 해군 Nimitz급 항공모함 USS Harry S. Truman(CVN 75)함의 Carrier Air Wing (CVW) 1소속 함재기들이 2월 1일 트럼프의 명령에 따라 소말리아 북부에서 IS 테러리스트에 대한 공습 임무를 수행하기위해 발진하고 있다.
트럼프가 취임한 후 첫번째 공격명령으로 소말리아에 근거지를 두고 있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일당을 사살한 것이다. 피트 헤그세스 신임 국방부 장관은 미국 아프리카 사령부가 소말리아 연방정부와 협력해 골리스 산맥을 거점으로 하던 IS-소말리아 조직원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4년 6월 1일 미국 아프리카사령부(AFRICOM)는 소말리아 북부 보사소인근 다르다르에서 IS 무장세력에 대한공습을 실시해 수니파 급진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수괴인 압둘카디르 무민을 제거한 바 있다.
압둘카디르 무민은 지난 2022년 말 시리아에서 전임 수괴인 아부 알하산 알하시미 알쿠라이시가 전투 중 사망하자 뒤를 이었다. IS에서 가장 잘 알려진 초대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와 2대 수괴인 아부 이브라힘 알하시미 알쿠라이시는 미군의 급습으로 궁지에 몰리자 자살했다.
소말리아의 IS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전체 전투원이 100~200명에 불과하며 모두 소말리아 북부에서 활동하지만 리비아와 콩고민주공화국,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여러 지역에도 소규모의 IS 조직들이 테러를 일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기관에 따르면 IS는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다수는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북동부에 집중돼 있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IS 지도부가 붕괴되자 IS 지도자들은 아프리카를 “투자해야 하는 곳, 더 관대하고 더 잘, 더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곳, 그리고 IS 확장을 원하는 곳”으로 보고 전략적 방향으로 아프리카 주변의 세력이 확대됐다고 미 국방부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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