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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해상훈련 및 사격

탄도미사일 요격능력 정조대왕함 최초 탄도미사일 방어·대잠수함작전 훈련

by viggen 2025. 2. 2.

“탄도미사일 요격능력 갖춘 정조대왕함, 압도적인‘해상 3축체계’핵심능력 선보여”

 

-해군,‘기동함대사령부 창설’계기 2월 1일 제주 인근 해상에서 북한 SLBM 탑재 잠수함 대응 『탄도미사일 방어·대잠수함전 훈련』실시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DDG-II), P-3 해상초계기,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참여, 敵 잠수함 쏜 SLBM 요격, 敵 잠수함 격침


해군은 2월 1일 기동함대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정조대왕함(기동 및 훈련 모습)’을 최초로 언론에 공개했다. 정조대왕함은 올해 말 전력화를 마치면 기동함대의 기함(旗艦)이자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전력으로 역할 할 예정이다.
 
정조대왕함은 2월 1일 오전, 기동함대의 모항인 해군제주기지 앞바다에서 『탄도미사일 방어·대잠작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력화 중인 정조대왕함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여 △탄도미사일 방어태세를 점검하고 △입체전력을 활용한 대잠작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해군의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DDG-II, 8,200톤급)과 P-3 해상초계기,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가 참가했다. 이날 훈련은 북한 잠수함 수척이 기지를 이탈해 미식별 중인 상황을 가정해 2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1단계는 탄도미사일 방어작전 훈련으로, 정보 입수부터 해상 작전구역에서의 탄도미사일 탐지와 작전전력 간 정보 전파 그리고 요격까지 이뤄졌다.

 

정조대왕함(DDG-II)이 동해 북방 해역에서 북한 SLBM 탑재 잠수함의 발사징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면서 시작됐다. 

정조대왕함(DDG-II)은 발사 예상해역 내 스파이(SPY) 레이더 집중 탐색구역을 설정하고, 탄도미사일 탐지 및 추적작전을 시작했다. 곧이어 정조대왕함(DDG-II)은 해상에서 발사된 적 SLBM 추정 접촉물을 포착했으며, 해당 제원을 공군 KAMD 작전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했다. 이어 정조대왕함(DDG-II)은 상급부대로부터 적 SLBM의 비행 방향을 고려하여 요격 지시를 수명하였고, 요격미사일을 발사하여 적 SLBM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


2단계는 대잠수함작전 훈련으로, 수중 미식별 접촉물 탐지부터 항공전력을 활용하여 추적하고 격침까지 이루어지는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됬다.
탄도미사일 방어작전이 마무리될 시점에 대잠수함작전 훈련도 이어졌다. 적 잠수함 미식별 활동 중이라는 정보를 기반으로 인근 해역에서 비행 중이던 P-3 해상초계기와 링스 해상작전헬기(Lynx)를 긴급 출격시켜 잠수함 탐색에 들어갔다.
또한 정조대왕함(DDG-II)에 최초 탑재된 통합소나체계*를 활용하여 잠수함을 적극적으로 탐색하였고, 원거리의 표적을 탐지하여 함탑재 장거리 대잠유도무기인 홍상어로 적(敵) 잠수함을 격침시켰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조완희(대령) 정조대왕함장은 “정조대왕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를 대표하는 첨단 이지스구축함으로 적의 해상도발 위협에 대비해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통해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라며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이 도발하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겠다.”라고 말했다.(해군 제공)

 

2월 2일 정조대왕함 항해 및 해군제주기지 입항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