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코랄해에서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에 배치되어 있는 프랑스해군의 1,300톤급 원양 초계함 Auguste Bénébig (P779)가 선두에, Floréal급 구축함 Vendémiaire (F-734)가 중앙에서 기동하는 가운데 미국 7함대 기함 USS Blue Ridge (LCC 19)함이 코랄 해에서 제11차 Croix du Sud 훈련에 참가하여 연합 해상 기동 훈련을 실시했다.
Croix du Sud는 프랑스어로 '남십자성'을 의미하며, 프랑스 군대가 뉴칼레도니아(FANC)에서 주최하고 주도하는 14일간의 2년 주기 다국적 합동 군사 훈련이다. 이 훈련은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 대응(HADR) 작전, 위기 상황 대응 및 상호 운용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약 2,000명의 인원과 13대의 항공기, 5척의 함정이 18개국에서 참가했다. 미국과 프랑스 외에도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피지,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파푸아 뉴기니, 페루, 필리핀, 싱가포르, 통가, 영국, 바누아투가 참가했다.
USS Blue Ridge (LCC 19)함에 승선한 미국 제7함대 참모진은 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 작전 통제 및 계획 수립을 담당하는 미국 해군의 최대 전방 배치 함대를 지휘하며, 동맹국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안정과 해양 안보를 증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Croix du Sud 기간 동안 블루 리지 함은 프랑스의 플로레알급 구축함 FS 벤데미에르(F734), 해상 순찰함 FS 오귀스트 베네비그(P779), MH-60S 헬리콥터 1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했다. 이들은 합동 수상 작전군 작전, 해상 영역 인식 작전, 헬리콥터 교차 갑판 작전, 합동 지휘통제 능력, 정보 공유 등을 실시했다.
미국 해군과 프랑스 해군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오랜 국방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왔다. 2025년 1월, Charles de Gaulle 항공모함 타격단은 동남아시아에서 USS Savannah (LCS 28)함과 La Perouse 훈련을, 필리핀 해에서 Vinson Carrier Strike Group과 함께 Pacific Stellar 훈련을 진행했다. 이 행사들은 Clemenceau 25 인도-태평양 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Blue Ridge함과 함에 승선한 미국 제7함대 인원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정기적인 순찰을 실시해 침략을 억제하고 동맹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미래 전쟁 수행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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