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J-10C 전투기가 전쟁 첫 공격에서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으며 이 중 3대는 라팔 전투기라고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주장했다.
파키스탄 외무장관 Ishaq Dar는 파키스탄 공군이 PL-15E 초음속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중공산 J-10C 전투기로 인도 공군 전투기 5대(여기에는 무려 라팔 3대 포함)를 격추했다고 대담하고 전례 없는 발표를 했다.
“과대광고된 프랑스의 Rafale 전투기들은 완전히 실패한 전투기이며, 인도 조종사들은 완전히 무능함을 드러냈다“고 Dar는 말하며 “우리 공군은 10대나 12대의 항공기를 격추시킬 수 있었지만, 출격한 인도 전투기만 공격하라”라는 엄격한 명령이 내려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Dar의 선언은 두 핵무장 국가 간의 급속히 악화되는 군사 충돌 초기 단계에서 역사적인 공중전 성공으로 묘사되는 사건에 대해 파키스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가장 고위층 인사의 발언으로 신빙성이 크다.
인도 공군의 Rafale.
파키스탄 군 당국의 상세한 설명에 의하면 인도공군 전투기가 파키스탄 영토 내 '테러 인프라'를 표적으로 미사일 공격을 가한 직후, 인도 전투기 5대 - 라팔 다목적 전투기 3대, MiG-29 Fulcrum 1대, Su-30MKI Flanker-H 1대 -가 파키스탄 전투기에 의해 격추됐다고 발표했다.
뉴델리와 이슬라마바드 간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추가 증거로, CNN의 고위 특파원 Jim Sciutto는 X를 통해 프랑스 고위 정보 당국자가 인도 공군이 운용한 라팔 전투기 최소 1대의 격추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관료에 따르면 이 사건은 라팔 전투기가 전투기간 교전에서 첫 손실을 입은 것으로 Rafale의 앞날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CNN과 인터뷰한 프랑스 정보 소식통은 파리가 인도공군의 라팔 전투기 1대 이상이 교전 중 중립화되었다는 주장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CNN이 라팔의 제조사인 Dassault Aviation에게 이에 대한 문의를 했지만 주력 판매 상품인 라팔의 잠재적 손실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파키스탄의 J-10C 전투기
뉴델리는 현재까지 전투 항공 부대의 핵심 자산인 5대의 최전선 전투기 손실 주장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다.
동시에 소셜 미디어에는 추락한 라팔의 잔해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쏟아졌으며, 그 중 한 장은 펀자브 주 Bathinda의 Aklian Kalan 지역에서 발견된 잔해에 시리얼 번호 BS-001이 표시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Bathinda는 인도 공군의 라팔 전투기 비행대중 하나가 주둔한 지역으로, 해당 전투기가 해당 기지에서 작전 중이었다는 주장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파키스탄 국경지대에서 220km 떨어진 Haryana주 Ambala Cantt 도시 지역 북쪽에 위치한 Ambala 공군기지는 인도 공군에 최초로 도입한 Dassault Rafale의 본거지로 인도 공군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지 중 하나이다)
중요한 점은 시리얼 번호 BS-001을 가진 라팔 전투기가 2016년 프랑스와의 계약에 따라 인도에 첫 번째로 인도된 기체로,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인도에서 가장 첨단 전투기로 알려진 라팔의 격추로 라팔의 전장 생존 능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전투 검증된 차세대 플랫폼으로 마케팅되며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이 사건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사건이 다쏘 항공의 국제 판매 및 마케팅 모멘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추락설이 사실로 판명될경우 라팔은 더이상 4.5세대 혹은 5세대급 주력전투기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Rafale은 Thales와 MBDA 의 합작 투자로 개발된 SPECTRA 라는 통합 방어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탐지, 방해 및 유인 방법이 통합됐으며, 이 시스템은 새로운 위협에 대처하고 향후 추가 하위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높은 수준으로 재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리비아 상공 작전 당시 SPECTRA의 큰 도움을 받아 Rafale은 전담 SEAD(적 방공 제압) 플랫폼의 지원 없이 독립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PL-15E에 격추됐다면 인도에 인도된 기체는 얼마나 다운그레이드된 상태인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파키스탄 공군의 J-10C
한편 라팔 격추 주장 직후, J-10C를 제조하는 중공 항공우주 기업 Chengdu Aircraft Corporation (CAC)의 주가는 20%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전투기 전투 능력에 대한 신뢰를 반영했다. 반면, 라팔 전투기의 전투 손실 보도 이후 다쏘 항공의 주가는 약 1.40% 하락했다.
중공의 CAC는 또한 Pakistan Aeronautical Complex (PAC)와 함께 이슬라마바드의 자체 항공력 개발 프로그램의 핵심 기종인 JF-17 “Thunder”를 공동 생산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2016년 프랑스와 체결한 36대 라팔 전투기 구매 계약은 약 88억 달러(12조 3천억, 대당 가격 약 91백만 달러, 약 1200억원으로 KF-21의 2배)로 추정된다. 인도 사양의 맞춤형 개조, 고급 무기 패키지, 예비 부품 재고, 5년 지원 패키지를 고려할 때 대당 비용은 약 US$2억 1,800만 달러(3천억원)로 추정된다.
2025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할 경우 분석가들은 단위당 실제 비용이 약 US$2억 8,9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며, 전투 손실 속에서 성능 대비 가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인도의 라팔
한편 파키스탄은 2022년 3월 4일 중공산 J-10C 전투기 첫 번째 배치 6대를 Kamra의 Minhas 공군기지에 도입했으며, 같은 해 3월 11일 공식적으로 운용에 투입됐다.
이 전투기들은 제 15 “Cobras”비행대대에 소속되어 인도공군의 라팔 도입에 대한 파키스탄의 전략적 대응의 핵심 요소를 구성했다.
J-10C는 AESA 레이더, 디지털 플라이-바이-와이어 비행 제어 시스템, 고급 전자전 장비, 치명적인 PL-15 및 PL-15E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한 4.5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주장된다.
최초 주문은 항공기 25대로 첫 인도는 2022년 3월 23일 파키스탄 공화국 기념일에 앞서 이루어졌으며, 이후 보고에 따르면 이슬라마바드가 항공기 대수를 60대로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10C가 발사하여 라팔을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PL-15E는 고성능 PL-15 공대공 미사일의 수출형으로,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이 사용하는 국산형의 사거리 300km에 비해 사거리가 약 145km로 단축됐다.
제원이 다운그레이드됐음에도 불구하고, PL-15E는 여전히 획기적인 BVR 무기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동급의 장거리 미사일 탐지 범위를 갖추지 못한 적대국가의 전투기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마하 4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기존 PL-15는 종말 유도를 위한 소형 AESA 레이더 시커를 통합하여 가시거리 밖에서도 공중 표적을 자율적으로 추적하고 파괴할 수 있다.
중국 우주발사기술원(CALT)에서 개발된 PL-15는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BVR 미사일 중 하나로 평가되며, 미국산 AIM-120D AMRAAM과 KF-21도 장착하는 유럽의 Meteor 미사일과 맞먹는 성능을 자랑한다.
중공 PLA J-10C. PL-15와 PL-10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
군사 분석가들은 PL-15와 PL-15E가 파키스탄에 장거리 전투 우위를 제공하며, 특히 적의 공중 우세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분쟁 지역에서 이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제공권에서 파키스탄공군이 우위를 가지면서 인도공군이 Su-30MKI, Rafale, Mirage 2000 전투기 편대의 공중 전술을 재조정해 공대공 전투에서 조기 손실을 피하도록 강요할 수 있어 파키스탄에 공습작전을 수행하기 어렵게한다.
PL-15와 PL-15E 미사일은 AESA 레이더, 양방향 데이터 링크, 이중 펄스 고체 로켓 모터를 결합해 비행 경로 전체에서 고속 비행을 가능하게 하며, 고도로 기동성 있는 고가치 목표물에 대한 명중 확률을 높인다. 특히 이중 데이터 링크 기능은 비행 중 목표물 재지정을 허용해 발사 항공기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전투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PL-15E 가시외 사거리 공대공 미사일 Beyond Visual Range Air-to-Air Missile (BVRAAM)
만약 라팔의 격추가 길이 약 4미터, 무게 200kg, 극한의 최고 속도를 갖춘 중공산 PL-15 미사일로 달성한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아시아 지역 공중전 역학을 재편하는 미사일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상징한다.이제 미국도 일본도 한국도 중공제 공대공 미사일에 대한 대응 전략의 수립이 매우 심각하게 다가온 것이다.
인도 측의 우려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개발 동향으로, 파키스찬 공군이 최근 JF-17 “Thunder” 전투기에 PL-15 미사일을 장착한 공식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한 부분이다. 이는 전투기 함대 전체에 고급 BVR 능력을 표준화하려는 의도를 시사함으로써 라팔도 Su-30도 심각한 공세에 처하게 됐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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