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의 소형 드론 대비 미 해병 31 MEU, LMAIDIS 방공시스템 운용 훈련

미 해병 제31해병원정대 VMM-265 강화형 해병중 틸트로터 비행대대 소속 해병대원들이 2025년 5월 6일 일본 Ie Shima에서 MEU 훈련의 일환으로 저고도 방공 훈련에서 Light Marine Air-Defense Integrated System을 사용하여 모의 적 전투원을 찾기 위해 공역을 스캔하고 있다.

제31해병원정대 소속 미국 해병대는 공중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3일간의 훈련을 수행했다. 해병대에서 유일하게 상시 전방 배치된 제31해병원정군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위기 대응 부대로서 광범위한 군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유연하고 치명적인 전력을 제공한다.

 

해병대 공중 방어 통합 시스템(MADIS)은?

 

개요

해병대 공중 방어 통합 시스템(MADIS)은 해병대가 지상 기반 공중 방어(GBAD) 능력을 현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다.

해병대는 현재 각 소대당 M1114 HMMWV 2대에 탑재된 휴대용 스팅어 미사일과 레이더 장비를 의존하고 있는 두 개의 활성 저고도 공중 방어(LAAD Low Altitude Air Defense) 대대를 업그레이드하는 계획의 일환이다.

해병대가 2000년대 중반에 모든 Avenger 시스템을 폐기하면서, 해병대는 기동 부대를 보호하기 위한 전용 이동식 발사 플랫폼을 보유하지 못하게됐다. 2013년 ISIS와의 전투 초기 단계에서 해병대는 저비용 상업용 드론의 확산과 이러한 시스템을 대응할 능력의 부족을 인식했다. 동시에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와의 근접 경쟁으로 전략적 초점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근접 경쟁 상대와의 전투는 기동 부대와 함께 움직일 수 있는 SHORAD 플랫폼이 필요하며, 이는 정밀 화력과 적의 근접 항공 지원으로부터 부대를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임을 확인한 것이다.

 

MADIS 시스템은 섹션당 두 대의 차량이 보완적인 쌍으로 작동하는 구조로, MADIS Mk1과 Mk2로 구성된다.MADIS Mk1은 주로 고정익 및 회전익 항공기의 격추를 담당한다. Mk2는 C-UAS(무인 항공기 대응 시스템) 임무를 수행하며, 동시에 두대의 시스템을 위한 레이더와 C2 기능을 제공한다. 해병대는 Polaris MRZR에 레이더 및 전자전(EW) 시스템을 탑재한 경량 MADIS(LMADIS)를 보유하고 있다. LMADIS는 MADIS Mk1 및 Mk2의 실전 배치 전 테스트베드 및 임시 C-UAS 솔루션으로 사용됐다. LMADIS는 현재 해병대 LAAD 대대에서 운영 중이다.

 

Mk1

동력 무기 측면에서 Mk1 파생형은 4발의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한 미사일 포드를 갖추고 있다. 포탑의 주요 직접 사격 무기는 30mm 기관포이다. 차량 내부에 승무원이 사용하기 위한 휴대용 스팅어 발사기가 탑재되어 있다. 무기 시스템의 광학 센서는 록히드 마틴에서 생산한다.

전자전 시스템은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SNC)이 제작한 Modi II로 이는 국방부 재고 중 가장 진보된 분산형 전자전 대응(ECM) 시스템이다. 적 드론, 통신, 무선 제어형 즉흥 폭발 장치(RCIED)를 방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전자전 기술을 통해 공중 방어군은 드론의 항법 시스템을 속이거나 '스푸핑'할 수 있으며, 데이터 링크를 분리하여 통신을 방해하거나, 폭탄의 기폭 장치와 무기 발사 장치를 무력화할 수 있다. Modi II는 Thor II/AN PLT-5 및 Thor III AN/PLQ-9의 후속 모델이다.

 

Mk2

MADIS Mk2에 장착된 레이더는 RADA 전자 산업 주식회사에서 생산한 RPS-42로 이 레이더의 가장 독특한 점은 현대 전장에서 테러범들이 치명적 및 비치명적 목적으로 확산시킨 상업용 시판 드론의 극히 작은 레이더 반사 면적을 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RPS-42는 30km 반경 내 30~30,000피트 고도에서 비행하는 목표물을 식별 및 탐지할 수 있다.

전자전 시스템은 Mk 1형과 동일한 Modi II이다.

MADIS Mk2의 직접 사격 무기는 7.62x51mm NATO 탄약을 사용하는 6연장 회전식 기관총인 M134 Minigun으로, 분당 2,000~6,000발의 높은 지속 사격 속도를 갖추고 있다.

Mk 2는 C2 능력의 일환으로 Beyond Line of Sight (BLOS) 게이트웨이/서버 기능을 갖추게 있다. 이 기능은 동일한 네트워크 내 다른 지상 기반 레이더가 탐지한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개발 현황

2020 회계연도 예산에서 26대 생산을 위한 저율 초기 생산에 $150백만 이상이 배정됐으며, 2021 회계연도 3분기까지 추가로 192대가 공급됐다.초기 운영 능력(IOC)은 2021년에 달성되며 각 LAAD 대대에 완전히 장비된 소대와 관련된 훈련 패키지가 포함된다.

완전 작전 능력(FOC)은 2025년까지 달성될 예정이며, 승인된 획득 목표(AAO)의 전체 공급과 예비 부품, 정의된 훈련 지원 자료가 포함된다.

 

해병대는 MADIS가 중거리 순항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 회계연도에 초기 중거리 요격 능력의 일환으로 미사일 발사대, 요격 미사일, 지휘통제(C2) 시스템을 확보하기 시작했다.국방부의 통합 전 영역 지휘통제(JADC2) 노력의 일환으로, 해병대는 C2 시스템이 CAC2S 및 지상/공중 임무 지향 레이더(G/ATOR)와 호환되고 통합되며, 통합 공중 방어 네트워크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다.

 

전략적 함의

해병대는 근접 경쟁을 대비하며 부대 구성에 이동식 단거리 공중 방어 능력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현재와 미래의 전장은 미국 공중 우위가 보장되지 않는 환경이다.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반군과 준군사 조직은 소형 드론을 활용해 상공에서 위협을 가하고 있다.

해병대의 미래 전력 계획인 'Force Design 2030'은 중공 무기 교전 구역(WEZ) 내 제1도련 기지에 배치된 분산된 전방 부대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의 고급 휴대용 대공 방어 시스템(A-MANPADS)만으로는 이 섬에 배치된 보병과 포병 해병대를 적절히 방어할 수 없어 MADIS를 통해 해병대는 태평양 전역에 분산된 장거리 정밀 화력을 보호하기 위해 공중 위협을 탐지, 추적, 식별, 격퇴할 수 있는 다층적이고 통합된 공중 방어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해병대는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자신과 동맹국을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