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두들긴 Midnight Hammer 작전 전말, 14발의 벙커 버스터로 Fordow 핵시설 폭격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한 Operation Midnight Hammer는 B-2 스텔스 폭격기가 수행한 사상 최대 규모의 공격이었으며, 2001년 이후 해당 기종이 수행한 가장 긴 비행이었다. 이 작전은 미국이 15톤급 GBU-57 벙커 버스터 폭탄을 실전 투입한 첫 사례이기도 하며, 미국은 이 중 14발을 사용했다.
이 고도로 조정된 공습은 토요일 밤 테헤란을 완전히 놀라게 했으며, 테러 국가인 이란은 진입 중인 미국 군인들에 대한 공격을 전혀 발동하지 않았다고 합동참모본부장 댄 케인 장군이 밝혔다.

 
“우리는 현재 미국 공격 부대가 진입 중일 때 발사된 총격이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라고 그는 일요일 펜타곤에서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와 함께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이란 전투기는 비행하지 않았으며,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은 작전 내내 우리를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기습 요소를 유지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란 내에서의 25분간 작전은 동부 표준시 오후 6시 40분에 시작되었으며, 선두 미국 B-2 폭격기가 Fordow의 첫 번째 목표 지점에 GBU-57 ‘벙커 버스터’ 탄약 2발을 투하했다고 케인 장군은 설명했다.
“나머지 폭격기들도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총 14발의 MOP  (Massive Ordnance Penetrators)가 두 개의 핵 목표 지역에 투하되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란의 3개 핵 인프라 목표물은 동부 시간 오후 6시 40분부터 7시 5분 사이에 폭격을 했으며 작전은 미국 잠수함에서 발사된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의 집중 공격으로 종료됐으며, 이는 “작전 내내 기습 요소를 유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Caine과 Hegseth는 이란에 대한 공격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이는 GBU-57A/B MOP(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중량급 벙커 버스터 폭탄)의 첫 실전 배치였다고 지적했다.
"이것은 역사적인 공격으로, 2001년 이후 가장 긴 B-2 스피릿 폭격기 임무와 MOP의 첫 실전 배치를 포함했습니다”라고 헤그세스는 말했다. 케인은 또한 Operation Midnight Hammer이 “9·11 이후 날짜를 제외하면 가장 긴 B-2 임무”였다고 언급했다.
“해당 지역, 특히 이라크, 시리아 및 걸프 지역에서 우리 군대는 이란의 보복 공격이나 대리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어리석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라고 케인은 이란에 경고했다.

 
이란의 Fordow 지하 복합 시설에 대한 공습 이후의 위성 사진

 
15톤급 ‘벙커 버스터’ 폭탄이 이란의 마지막 미개척 핵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필요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 폭탄을 보유한 나라는 미국뿐이다.이처럼 미국 무기중 가장 강력하고 가장 큰 비핵 폭탄이 필요했던 이유는 목표물인 Fordow 우라늄 농축 시설이 테헤란 남쪽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Qom 시 근처 산 속 약 300피트 깊이에 건설되었기 때문이다.이 대형 폭발물은 GBU-57A/B Massive Ordnance Penetrator로 알려져 있으며, 보잉사가 미국 공군을 위해 설계했다.
그 엄청난 무게로 인해 이 폭탄은 B-2 Spirit  스텔스 폭격기로만 투하될 수 있다.

 
이 폭탄은 미국 육군이 개발하는 데 $5억 달러 이상이 소요되었으며, 2013년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Fordow 시설 내 핵 원심분리기를 파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20발을 공급받았다.
다른 유형의 ‘벙커 버스터’ 폭탄은 5,000파운드급 GBU-37이다.
무게와 운동 에너지 측면에서 GBU-57A/B 대량 폭탄 관통탄은 폭발 전에 지면으로 일정 거리를 관통하도록 설계됐기때문에 이 벙커 버스터들이 관통탄으로 불리는 이유이다. 그들은 폭발 전에 지면을 관통하며 폭발은 전략적으로 지연된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덜 강력한 BLU-109 벙커 버스터 무기를 판매했지만, 어떤 동맹국에도 Massive Ordnance Penetrator 를 공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