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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전투기 & 공격기

스페인 F-35 구매 철회로 "우로보로스의 딜레마"에 처할 듯

by viggen 2025. 8. 20.

미국산 F-35 합동 타격 전투기(Joint Strike Fighter)의 도입을 둘러쌓고 유럽의 S국가들중 스페인과 스위스가 혼란을 겪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자금 조달과 정치적 요인이다. 특히 스페인은 국방 예산에서 F-35 구매 자금을 미국 대신 유럽 내에서 사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더 많은 Eurofighter 구매와 범유럽 미래 전투 항공 시스템(FCAS : pan-European Future Combat Air System) 투자로 이어질 수 있지만 F-35의 도입 철회는 Eurofighter로 도배되는 공군과 해군 항공모함의 운영중단이라는 딜레머에 처할 상황이다.

현재 스페인공군은 유럽산 Eurofighter와 미국산 F/A-18의 스페인 버전인 EF-18A+EF-18M 및 EF-18B+EF-18BM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군 항공대는 미국제 AV-8B의 스페인 버전인 EAV-8B Matador II / EAV-8B Matador II Plus를 운용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산 기종으로 구성된 혼합기종으로 유사시 운용이 불가능한 기종이 있을 경우 대체 가능한 전력을 가져왔지만 만약 Eurofighter 단일 기종으로 전투기 함대를 운영할 경우 과도한 편중이 예상된다.

스페인은 공군과 해군에 각각 F-35A와 F-35B를 도입해 F/A-18과 AV-8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8월 6일 현정권은 이 선택을 버렸다.

 

게다가 또람뿌의 강압적이고 오만불손한 국방비 지출의 5%대 증액안에 대해서 모든 유럽 회원국이 동의한데 반해 스페인의 현정권은 국방비의 급격한 증가는 스페인 경제와 복지 국가 목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가만히 있을 또람뿌놈이 아니기에 스페인은 무역 협상에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고 겁박했다.


스페인은 F-35 전투기 도입 문제에서 오랫동안 반도 놈들이 잘난척하며 써먹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 왔다. 같은 반도국 놈들이라 그런지 이게 자랑거리인지 독이든 성배인지 구분도 못하는 것은 똑같다.

군 관계자들은 이 플랫폼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꺼려왔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F-35가 유일한 현실적 선택지라고 결론내린 바 있다.

일부 스페인 국방 전문가들은 F-35를 'Voldemort'라고 부르며,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He Who Shall Not Be Named'로 알려진 주요 악당에 비유했다. 이는 정치인들과 노동조합의 반응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어쩜 반도놈들은 한결같은지...

 

스페인은 이런 우유부단한 태도로 항공우주 산업에 중요한 프로젝트로 여겨지는 FCAS(유럽 전투기 프로그램)에서의 역할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관측자들은 미래의 스페인 정부가 F-35 구매 철회 계획을 번복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음 총선은 2027년 여름에 예정되어 있어 정권 교체가 될 경우를 예상한다. 이웃 국가 포르투갈이 F-35 구매를 결정하거나, F-35 구매를 요청한 모로코가 승인을 받을 경우 스페인의 애매모호함이 바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