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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MQ-9 Reaper 무인공격기 군산기지에 정식 배치 feat Kadena의 MQ-9과 MQ-4

by viggen 2025. 10. 11.

미 공군은 9월 29일 감시 및 정찰 부대이자 유사시 북의 김정은 참수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MQ-9 Reper 무인 정찰 공격기를 한국에 영구 배치했으며, 이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시절 전투비행대대를 부활시켰다.

 

제7공군은 한국 군산공군기지를 거점으로 하는 제431원정정찰비행대대의 창설을 발표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 신생 비행대대는 북한과의 국경 지역 공중 정찰은 물론 인도태평양 전역 주변 감시 임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주한 미 공군 제431원정정찰비행대대 신임대대장으로 임명된 Douglas J. Slater 중령은 9월 28일 대한민국 군산공군기지에서 제8전투비행단 소속 부대로서 제431원정정찰비행대대의 지휘권을 공식 인수했다.

 

제8전투비행단은 주한 미군 항공군단의 주요 훈련 및 순환 배치 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제431전투비행대대는 1943년 제5공군 소속 제431전투비행대대로 창설됐으며, 현재 Nellis 공군기지에 배치되어 있는 제431시험평가비행대대의 직계 전신이다.

 

제431정찰비행대 작전장 Ryan Jayawardena 대위는 “한국 동맹국과 나란히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영광”이라며 “431정찰비행대 창설은 오늘날의 도전에 대비한 양국의 공동 의지, 노력, 그리고 동맹의 힘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원정정찰비행대 (ERS)의 창설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재확인한다. MQ-9 작전은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정보·감시·정찰(ISR) 분야 미-한 공동 우선순위를 지원하며, 위협과 신종 상황에 대응하는 합동 능력을 강화하고 동맹을 공고히 할 것이다.

 

오키나와 Kadena기지에 배치된 미 공군과 미 해병대의 MQ-9 Reaper가 10월 10일 임무 비행하는 여러 모습들

 

MQ-9는 다목적 중고도 장시간 체공 무인기(UAV)로, 동적 표적 타격 및 정찰·감시·정보 수집 임무 수행을 위해 설계됐다. 방어 외에도 이 플랫폼은 인도적 지원, 재난 대응 및 기타 지역적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 노력도 지원할 수 있다.

 

MQ-9 배치를 통해 431ERS의 임무를 지원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인도-태평양 전역의 안보와 안정 유지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보여준다.

 

미 공군은 이 비행대에 배속될 MQ-9의 배치 수량이나 부대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드론 시스템은 해병대와 공군 양측에서 운용되며 정찰 임무와 전투 임무에 활용된다. 후자의 경우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전투 및 감시 능력 외에도 이 드론은 1,100마일(약 1,770km) 이상의 작전 반경과 24시간 이상의 비행 지속 시간을 자랑한다.

 

미 공군이 366대의 MQ-9을 주문할 때 의회예산국(CBO)은 비행대대당 MQ-9 무인기 12대를 기준 수량으로 사용했지만 실제 운용 규모는 다를 수 있다. 미 해병대는 2025년까지 3개 비행대대에 걸쳐 총 18대의 MQ-9를 배치할 계획으로 이는 비행대대당 평균 6대이다. 지상 관제소 및 센서와 함께 4대의 MQ-9 항공기를 단일 구매 패키지로 구매하는 데 수천만 달러가 필요하다는 높은 비용으로 비행대에 배치되는 MQ-9의 숫자는 제한된다.

 

일부 공군 부대는 정보, 감시 및 정찰(ISR) 임무를 위해 8대의 MQ-9를 배치했다. 따라서 군산에는 4대에서 8대가 배치될 것으로 추정된다.

 

오키나와 Kadena기지에 배치된 미 공군과 미 해병대의 MQ-9 Reaper가 10월 10일 임무 비행하는 여러 모습들

 

미 공군은 최근 몇 년간 순환 배치 및 훈련을 위해 MQ-9 무인공격기를 한반도에 투입해 왔으며 제431원정정찰비행대대의 창설은 한국 내 첫 상시 배치 사례이다.

 

이 신생 비행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431전투비행대대로 창설된 바 있다. 1943년 창설된 이 부대는 전쟁 기간 태평양 전역에서 폭격기 호위 임무를 수행했다.

 

초기에는 호주에 주둔했으나, 1945년 9월 서울 기지로 이전한 후 1949년 해체됐다. 제431시험평가비행대는 1980년대 활동했으며 1992년 해산됐다. 당시 미국 본토에 주둔하며 F-111 전투기의 시험 부대 역할을 수행했다.

 

미군은 북한을 억제하기 위한 군사력 과시 차원에서 한반도 주변에서 다국적 훈련을 자주 실시한다. 평양이 미사일 시험을 계속하는 가운데 이러한 훈련도 지속되고 있다.

 

이 무인기 비행대 창설은 공군이 한국 내 병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올여름 공군은 “한반도에서 공군력을 통합하고 전투 능력을 증강하기 위해” 군산에서 오산 공군기지로 F-16 전투기 31대를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 기지에는 전투기 편성이 평균보다 많은 “Super Squdron”가 구성된다.

 

현재 군산기지내에서 MQ-9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없지만 가까운 오키나와의 Kadena 기지를 간다면 임무 수행중인 미 공군과 미 해병대의 MQ-9을 관찰할 수 있다.

 

카데나 기지에는 2023년 11월부터 미 공군 391 원정정찰비행대가 MQ-9 무인기 8대를 배치하여 무기한 운용하고 있다. 그리고 2024년 8월부터 미 해병대 VMU-3 해병무인항공비행대가 6대의 MQ-9을 전개하여 현재까지 운용하고 있다. 미군에 따르면 모든 MQ-9는 순전히 ISR(정보 감시) 용도로 배치됐으며 무장을 하지 않는다.

 

더불어 미 해군은 2024년에 이어 지난 4월부터 카데나에 MQ-4C 트리톤 고고도 무인 정찰기 2대 이상을 배치하여 극비의 정찰 장비인 AN/APS-154 첨단 공중 센서(AAS)를 장착한 P-8A 포세이돈 초계기까지 3종의 정찰 시스템을 이용, 중국과 북한을 감시하고 있다.

 

오키나와 Kadena기지에 배치된 미 해군 MQ-4C Triton 해상정찰 무인기가 10월 10일 임무 비행후 복귀하여 이동하는 모습

 

오키나와 Kadena기지에 배치된 미 공군과 미 해병대의 MQ-9 Reaper가 10월 10일 임무 비행하는 여러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