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ena 배치 미 해군 P-8A AAS 초계기 대중공 감시 임무 비행

10월 14일 오키나와 Kadena 기지에 배치되어 있는 미 해군 P-8A AAS 초계기가 대중공 감시 임무 비행을 위해 출격하고 있다.

오키나와 Kadena 기지에는 미 해군 P-8A Poseidon 해상초계기를 운용하는 정찰비행대가 순환 배치되고 있다.

이중에는 P-8의 성능향상 프로그램 인크리먼트 3에 해당하는 개선 사양이 적용된 P-8A AAS도 배치되어 해상, 연안, 지상 감시 모두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중공의 노골적인 남중국해와 필리핀해의 독점 욕구를 감사하는데 최적의 기종이다.

P-8 AGS는 E-8C Joint STARS (합동 감시 표적 공격 레이더 체제)지상 감시 항공기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P-8A 계열기이다.

P-8A AAS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AN/APS-154 레이더와 외형적 특징들은 거의 유사하다.

AAS와 AGS의 역할이 별도로 존재할 수 있지만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있다.

P-8A AAS는 레이시온이 개발한 하부 능동 전자 주사식(AESA) AN/APS-154 (AAS) 연안탐지 레이더가 탑재된다. 이 레이더는 P-3 Orion 초계기에 쓰이는 AN/APS-149 연안탐지 레이더의 발전형이다. 탈착형에 SAR, ISAR (합성개구 레이더, 역합성개구 레이더) 능력을 보유하여 실시간으로 표적 정보를 타 플랫폼에 넘겨줄 수 있다. 이 능력으로 전투기나 함선은 단순 운전 역할을 하고, P-8A의 탐지 정보를 받아 SLAM-ER이나 하푼으로 적 수상함이나 지상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자체 무장도 탑재하며 드론 운용 능력도 갖출 예정이다.
고성능 합성개구 레이더를 기반으로 해안 감시와 대잠초계 임무도 가능하다. 다만 잠수함 탐지는 더 전문적인 장비가 필요한지라, 임무가 어떻게 부여될지는 불명이다. AAS 프로그램은 인크리먼트 3에 해당하는 능력향상 단계이다. 다만 이 체계의 핵심인 AN/APS-154가 모든 P-8 초계기에 장착할지는 알 수 없다.

AAS 사양에 대해서는 기밀이 많다. 상당한 고성능에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불확실한 점들이 많지만 게임 체인저라고 언론 보도도 있을 정도다.
2019년 최소 8대의 AAS 사양기가 포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020년 5월 AAS 사양기가 중공의 하이난 상공 초계에 투입되며 첫 작전 투입을 수행했다.

 

현재 Kadena 기지에는 플로리다 Jacksonville 기지에 주둔하는 VP-26 해상초계비행대 Tridents 소속 P-8A와 와싱톤주 Whidbey Island 해군기지에 배치되어 있는 VP-9 해상초계비행대 Golden Eagles 소속 P-8A가 전개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