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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전투함

포항급 초계함 광명함, 36년간 해양수호 임무 마치고 전역

by viggen 2025. 12. 26.

- 3함대 광명함(PCC-782), 36년간 대한민국 해양수호 임무완수 후 12월 31일 전역
 - 1998년 북한 반잠수정 격침, 2017년 탑건함 선발 등 빛나는 전통 남기며 전투준비태세 확립 기여

해군은 12월 26일 진해 군항에서 국산 초계함 광명함(PCC-782, 1,000톤급)의 전역식을 개최했다. 포항급 22번째 초계함인 광명함은 지난 36년간 대한민국 해양수호 임무를 완수하고 12월 31일 취역기를 강하하며 퇴역한다.
취역기는 조선소로부터 해군에 인도된 함정이 취역할 때 마스트에 게양하는 삼각뿔 모양의 깃발로 취역식 이후 함정 전역 전까지 내리지 않는 전통이 있다..


광명함은 1989년 코리아타코마 조선소에서 건조 후 1990년 7월 취역해 해역방어 핵심전력으로 활약했다. 76mm 및 40mm 함포, 대함미사일, 경어뢰 등의 무장을 갖추고 있다.

광명함은 취역 후 제5성분전단 배치를 시작으로 1996년부터 제3함대사령부, 2012년부터 제1함대사령부로, 2024년부터 다시 제3함대사령부로 배치되어 임무를 수행했다. 광명함은 36년간 해상경비 임무와 탐색 및 구조작전, 해상교통로 보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대한민국 해양수호의 최일선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광명함은 지난 1998년 12월 전남 여수 앞바다로 침투한 북한 반잠수정을 7시간가량 추적한 끝에 함포사격으로 격침하는 전과를 거두었다.


또한, 광명함은 2015년 6월 속초 동방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 당시 사고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해 선원 12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바 있다. 2017년에는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인 탑건(Top Gun)함으로 선발돼 탁월한 전투력과 임무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해군은 광명함을 비롯한 1,0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여 작전 수행능력이 한층 강화된 인천급(2,500톤급), 대구급(3,100톤급), 충남급(3,600톤급) 신형 호위함(FFG)을 각 함대에 배치해 책임해역을 수호하고 있다.

 

포항급 초계함중 남은 함정은 2척으로 PCC-783 신성함과 PCC-785 공주함으로 각각 2함대와 3함대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