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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전투기 & 공격기

폴란드 FA-50GF 개량 포기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보도했는데.

by viggen 2025. 12. 30.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Defense Express가 12월 28일 폴란드의 FA-50GF를 PL사양으로 개량하는 계획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의 주장을 요약하면  FA-50GF를 FA-50PL 또는 Block 20 사양의 전투기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는 비경제적이라고 주장이지만 그 배경은 미국의 AIM-120 AMRAAM 미사일을 GF에 통합하는 것을 금지한 조치가 핵심 원인이며 한국의 부패 문제까지 겹쳤다고 주장했다. 뜬끔포가 이럴 때 사용하는거 아닌가?


이미 인도된 FA-50GF는 주로 F-16 및 F-35 전투기 조종사 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 조종사들은 훈련기에서 전투기 조종으로 전환하는 데 단 1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폴란드는 훈련기를 공격기로 활용하는 방안, 특히 나머지 전력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며 미국제 무기를 유럽산 공대공 미사일인 ASRAAM과 IRIS-T, 또는 공대지 미사일인 Brimstone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Defense Express의 이러한 주장은 현재 시점에서 매우 이상한 지적이다. 폴란드가 추가로 주문한 36대의 FA-50PL은 AIM-9와 AIM-120 미사일 및 신형 Phantom Strike AESA 레이더를 탑재하여 전투기로써 Mig-29를 완전시 대체하기 때문이다.

다만 GF와 PL 두 기종 간의 표준화가 부족해질 뿐이다. 


특히 실전 작전 중에는 조종사 훈련이 매우 중요하며 FA-50GF는 이 임무에 집중함으로써 조종사 훈련에 특화된 전용기를 유지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제적 비현실적 문제까지 감안하면 굳이 GF를 PL로 개량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Defense Express는 미국이 폴란드 PL 버전의 기반이 되는 FA-50 Block 20에 AIM-120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는 것을 거부으며 여기에 더해, Phantom Strike AESA  레이더 도입 지연과 한국의 부패 문제까지 겹치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납품 기한이 더욱 늦어지고 있다고 거듭 주장하기에 우크라이나가 한국에 억까중인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여기서 말한 부패 문제가 무엇인지 꽤 궁금한 사항이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듯 폴란드는 FA-50PL 프로그램에서 미국산 미사일과 신형 항공기 납품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당분간 추가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 기존 장비를 시장에서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기본형 FA-50GF에는 이스라엘제 ELTA ELM-2032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지만, 이는 최신 레이더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 레이더는 폴란드 공군이 운용하는 F-16C/D Block 50/52에 장착된 AN/APG-68 레이더보다는 최신형이고 처리 속도도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Ireneusz Nowak 폴란드 공군 소장은 FA-50GF에 탑재된 ELTA ELM-2032 레이더가 폴란드의 기존 F-16C/D 전투기에 비해 효과와 성능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참고로 ELTA ELM-2032와 AN/APG-68를 비교하면, 두 레이더 모두 기계식 스캔 방식을 사용하지만, EL/M-2032는 더욱 현대적인 기술과 빠른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전자전 대응 능력이 뛰어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EL/M-2032는 표준 AN/APG-68(v)5/7 레이더보다 향상된 탐지 거리와 해상도를 제공한다. 탐지 범위의 경우 ELTA는 안테나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구형 버전의 경우 룩업 추적 65~100km, 신형 버전은 훨씬 더 넓은 범위를 탐지하지만 AN/APG-68은 ELTA에 비해 탐지 범위가 짧다고 주장된다. 해상 모드는 다중 목표물 추적 및 정밀 식별을 포함한 다양한 모드를 가지지만  AN/APG-68는 기본 해상 모드만 제공하며 공대지 기능에서 고해상도 지도 작성( 합성 개구 레이더(SAR) 영상 모드), 실시간 빔 선명화 및 지형 회피 능력이 있지만 AN/APG-68는 없는 기능으로 다만 표준 공대지 모드만 ​​제공된다. 공대공 기능 역시 별도 보정 모드 및 이중 목표물 추적(DTT)과 같은 고급 기능을 포함하지만 AN/APG-68은 근거리 전투 및 추적을 위한 표준 모드만 갖추고 있는 등 AN/APG-68을 대체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하고 현대화된 레이더로 개발됐으며, 각국 공군에서 전투기 성능 향상 프로그램의 주요 선택지 중 하나이다.

따라서 훈련기가 드론 사냥과 같은 보조적인 역할로 전환될 경우, 그 능력은 무장 측면에서 가장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영영 도입되지 않을 수도 있는 FA-50PL로의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타당해 보이지만, 이것이 최종 결정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Defense Express는 애매하게 기사를 마무리했다.

 

폴란드에 ​​판매될 FA-50PL Block 20의 주요 문제점은 통합 지연, 미국의 AIM-120 미사일 제한, 그리고 예산 문제로 인해 계약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한편, KAI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 판매될 신형 버전에 대해 "Block 70"이라는 명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AIM-9X 미사일과 같은 첨단 레이더와 무기를 탑재할 계획이다.

현재  FA-50PL의 주요 문제는 미국의 AIM-120 AMRAAM 통합 거부, Phantom Strike AESA 통합 지연, 그리고 폴란드가 업그레이드 비용이 비경제적이라고 판단하여 더 간단한 솔루션으로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이 있다. 이는 적시 납품과 완전한 성능 발휘를 위협할 수 있지만, KAI는 각국 정부와 협력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미국의 훼방으로 AIM-120 미사일을 FA-50PL에 통합하는 것을 차단하여 상당한 지연을 초래했고, 폴란드는 무기 선택을 재고하게 되어 항공기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 잠재적인 F-16 Block 70의 판매를 위협하는 존재가 AIM-120을 통합한 FA-50이기 때문이다.

또한 레이더 통합 역시 일정 지연의 주범으로 첨단 Phantom Strike AESA가 계획되어 있지만, AIM-120 미사일과 연계된 개발 및 통합 일정이 지연되고 있으며, KAI는 이 문제가 미국의 승인 절차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폴란드는 FA-50PL 사양으로 개량하는 것은 효과 대비 비용이 너무 많이 들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더 간단하고 저렴한 솔루션을 선호하고 있으며, 전체 계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FA-50의 개량 사업은 통합 문제와 더불어 광범위한 공급망 문제가 납품 일정을 지연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적, 재정적 난관으로 인해 폴란드가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KAI, 미국, 폴란드는 기밀 승인 절차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과 말레이지아 공군용으로 준비중인 Block 70에 대해 KAI는 AESA 레이더, Link 16, AIM-9X 미사일을 탑재한 더욱 발전된 버전으로 FA-50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본질적으로 FA-50PL의 문제는 지정학적 난관, 첨단 시스템의 복잡한 통합, 그리고 폴란드의 비용 편익 분석에서 비롯되는 반면, 최신 Block 70은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많은 국가들에게 더 큰 역량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룡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통합한 FA-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