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전투기 & 공격기

44년전 벨기에와 네덜란드공군의 F-104G 출격위해 택싱

by viggen 2026. 2. 1.

1982년 3월 30일 네덜란드  Volkel 공군기지에서 벨기에와 네덜란드 공군의 F-104G Starfighter 요격기가 최신형 F-16 전투기와 훈련에 나서고 있다. (By Jan Schets)

 

F-104G는 F-104 계열 전투기 중 가장 많이 생산된 기종으로, 총 1,127대가 제작됐다. Lockheed 사에서 생산했으며, Canadair와 독일 Messerschmitt/MBB, 이탈리아 Fiat, 네덜란드 Fokker 및 벨기에 SABCA 등 유럽 기업 컨소시엄에서도 라이선스 생산했다. F-104G는 강화된 동체, 날개, 꼬리날개 구조를 특징으로 하며, 2인승 버전과 마찬가지로 완전 동력식 방향타가 장착된 더 큰 수직 꼬리날개, 완전 동력식 브레이크, 새로운 미끄럼 방지 시스템, 더 큰 타이어, 향상된 전투 기동성을 위한 개량형 플랩, 그리고 더 큰 제동 낙하산을 갖추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항공전자 장비로는 공대공, 지상 지도 작성, 등고선 지도 작성, 지형 회피 모드를 지원하는  Autonetics NASARR F15A-41B 레이더와 양산 전투기중 최초로 Litton LN-3  관성항법시스템을 탑재했다.

 

독일은 F-104G Starfighter를 가장 많이 사용한 국가 중 하나로, 916대 이상을 구매했다. 그러나 독일은 F-104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고, 높은 사고율 때문에 독일 국민으로부터 "과부 제조기(Witwenmacher)""날아다니는 관"라는 별명을 얻었다. 292대 이상의 기체가 사고로 손실됐고, 115명의 독일 공군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다. 다행히 독일이 F-104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조종사 훈련과 정비 절차 개선등으로 사고율은 F-104를 운용한 다른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F-104G는 매우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동시대의 많은 전투기를 따돌릴 수 있다. 하지만 기동성은 매우 떨어진다. 폭탄과 미사일을 추가하면 F-104G는 주로 기관포, 로켓, 폭탄에 CCIP(Combat Control Point)를 장착하여 지상 공격기로 활용할 수 있다. 전투기로서 F-104G는 4발의 AIM-9J 미사일, 750발의 탄약을 장전할 수 있는 20mm M61A1 벌컨 기관포, 그리고 전투 등급에서 매우 중요한 대책 시스템 덕분에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다만 기관포의 발사 시간이 7.5초로 짧으므로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F-104G는 같은 전투 등급의 전투기들과 근접 공중전을 벌이기에는 불리하므로, 빠른 속도를 유지하며 적기를 추격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벨기에는 총 101대의 SABCA 제작 F-104G와 12대의 록히드 제작 TF-104G를 도입 4개 비행대에서 1963년 2월 14일부터 1983년 9월 19일까지 운용했으며, 퇴역 후 대만(23대)과 터키(18대)에 넘겨줬다. F-104G 38대와 TF-104G 3대를 사고로 손실됐다,/

 

캐나다 왕립 공군은 1962년부터 1986년까지 캐나다에서 제작된 CF-104 200대와 록히드에서 제작한 복좌식 훈련기 CF-104D 38대를 운용했다. CF-104는 꼬리 부분과 기수 아래에 레이더 경고 수신기 기능을 갖춘 추가 전자 장비를 장착했다.

유럽에서 약 110건의 추락 사고가 발생하는 등 손실이 컸는데 주로 저고도 폭격 및 정찰 임무에 많이 사용된 것이 주요 원인이었으며, 악천후 또한 사고 손실의 거의 50%에 기여했다. 퇴역 당시 기체의 평균 비행 시간은 6,000시간이었는데, 이는 독일의 F-104의 3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잉여 CF-104와 CF-104D는 이후 덴마크, 노르웨이, 터키로 이전됐다.

 

덴마크는 1964~65년 상호방위원조법에 따라 F-104G 25대와 TF-104G 4대를 최초로 도입했다. 캐나다에서 라이선스 생산한 잉여 기체는 1971~73년 사이에 이전다(CF-104 15대, CF-104D 7대). 덴마크는 1986년 퇴역하기 전까지 총 51대의 Starfighter를 운용했다. 1987년 잉여 F-104G 15대와 TF-104G 3대가 대만으로 이전됐다.

 

서독은 F-104 916대를 도입했는데, 이 중 749대는 F/RF-104G, 137대는 TF-104G, 30대는 F-104F였다. 1960년 7월 독일 공군(Luftwaffe)에 실전 배치됐고 이 전투기들은 독일 공군과 해군의 주력 전투기였다. 1970년대 중반 전성기에 독일 공군이 F-104를 운용하는 전투폭격기 비행단 5개, 요격기 비행단 2개, 전술정찰기 비행단 2개를 운용했으며 해군은 해상 공격 및 정찰 임무를 위해 F-104 비행단 2개를 추가로 운용했다.
RF-104G를 운용하던 두 비행대대는 1970년대 초 RF-4E 팬텀으로 재편성됐다.
독일 해군(Marineflieger)은 초기에는 AS.30 명령 유도 미사일을 대함 무기로 사용했지만, 이후 더욱 정교하고 사거리가 긴 레이더 유도 AS.34 Kormoran 공대함 미사일로 교체하여 적함에 대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졌다. 

 

그리스는 군사원조 프로그램에 따라 신형 F-104G 45대와 TF-104 6대를 인도받았다. 여기에 독일 79대, 네덜란드 7대, 스페인 9대를 포함한 다른 나토 회원국 공군으로부터 넘겨받은 중고 스타파이터가 ​​더해졌다. 스타파이터는 1964년 4월 그리스 공군에 도입되어 두 개 비행단에 배치됐으며, 1993년 3월에 퇴역했다.

 

이탈리아 공군에서 F-104는 1960년대 초부터 20세기 말까지 주력 전투기였다. 이탈리아의 첫 F-104G 비행은 록히드에서 제작한 MM6501 기종으로 1962년 6월 9일에 이루어졌다. 하지만 Fiat/Aeritalia에서 제작한 첫 비행은 2년 후인 1962년 10월 5일이다.

이탈리아는 초기에는 F-104G 105대, TF-104G 24대, RF-104G 20대를 도입하여 1963년 3월부터 실전 배치했다. 이후 Fiat/Aeritalia에서 라이선스 생산한 F-104S 205대와 독일 공군에서 도입한 TF-104G 6대가 추가되어 총 360대의 F-104G를 운용했다. 1986년 이탈리아 공군(AMI)이 11개 부대를 보유하며 F-104를 실전 배치하는 최대 운용국이었다. 1997년까지 이탈리아는 928,000시간의 비행 시간 동안 F-104 전투기 137대(38%)를 잃었다(100,000시간당 14.7대). F-104는 2004년 Pratica di Mare에서 열린 대규모 퇴역식을 통해 이탈리아 공군에서 공식적으로 퇴역했다.

 

네덜란드는 TF-104G를 제외하고 유럽에서 제작된 F-104를 운용했다. 이들은 Palmdale에서 KLu로 직접 인도됐다. 총 138대의 스타파이터가 ​​Koninklijke Luchtmacht(네덜란드 왕립 공군, 또는 KLu)에 인도됐으며 많은 퇴역기체들은 터키로 이전됐다.

 

노르웨이는 1974년에 캐나다로부터 CF-104 18대와 CF-104D 4대를 추가로 인수했다. 노르웨이는 군사 원조 프로그램에 따라 1963년에 Canadair사에서 제작한 F-104G 19대와 TF-104G 4대를 처음으로 도입한 바 있다. F-104는 1982년 겨울에 노르웨이 공군에서 퇴역했다.

 

스페인 공군은 군사 원조 프로그램(MAP)에 따라 F-104를 도입했다. 1965년 MAP를 통해 스페인 공군(Ejército del Aire)에 Canadair에서 제작한 F-104G 18대와 Lockheed에서 제작한 TF-104G 3대가 인도됐다.이 항공기들은 1972년 F-4 팬텀으로 교체되면서 그리스와 터키로 이전됐다. 스페인에서 17,000시간 동안 운용되는 동안 사고로 인한 손실이 없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데, 이는 해당 항공기가 요격기라는 본래의 임무에만, 그리고 주로 매우 좋은 비행 조건에서만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터키는 군사원조 프로그램(Military Assistance Program)의 자금 지원을 받아 Canadair와 Lockheed에서 생산한 신형 F-104G 48대와 TF-104G 6대를 1963년부터 인도받았으며, 1974~75년에는 Fiat로부터 신형 F-104S 요격기 40대를 직접 구매했다.

또한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터키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여러 나토 회원국인 독일에서 170대, 네덜란드로부터 53대, 캐나다로부터 52대를 포함한 다수의 잉여 스타파이터를 도입했다. 터키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총 400대 이상의 스타파이터를 도입했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비행도 하지 않고 부품용으로 해체됐으며 1995년 터키 공군에서 최종 퇴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