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11월 이후 1년 8개월만에 공군의 연례 공중 종합훈련 26년 소링 이글(Soaring Eagle)이 재개됐다.
이 훈련은 2008년부터 연 2회꼴로 실시했지만, 지난해 KF-16 전투기의 '민가 오폭' 등 크고 작은 여러 사고가 발생하면서 중단됐었다. 참고로 오폭사고는 2025년 3월 6일 승진 훈련장에서 폭격 훈련을 진행하던 제38전투비행전대 소속 KF-16 전투기 2대가 Mk.82 폭탄 8발을 확인절차 없이 투하한 사건이다.
이번 훈련은 6월 12일부터 19일까지 청주기지에서 실시한다.
소링 이글(Soaring Eagle) 훈련은 전·평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협 상황을 가정해 공군의 공중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전투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연례적 공중종합훈련이다. 한국 공군의 단독훈련 중 가장 큰 이 훈련은 지난 2008년 시작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훈련에는 청주기지 F-35A외에 대구기지 F-15K, 서산과 충주 및 군산의 F-16, KF-16, 수원의 FA-50 공격기와 F-5 전투기, 원주기기 KA-1 공중통제공격기, 김해기지의 E-737 항공통제기와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등 50여 대의 항공전력과 21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적의 공중·지상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공중전력 간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4·5세대 전투기가 함께 임무를 수행하며 전력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통합전술 운용능력을 집중 점검하며 퇴역이 임박한 F-5의 공백을 FA-50으로 대체가능한지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훈련 시나리오에 급변하는 전장환경을 반영해 실전적인 공중작전 수행능력을 숙달한다.

훈련 진행은 원거리에서 적을 탐지·요격하는 방어제공(DCA: Defensive Counter Air), 공격 원점을 타격해 위협을 제거하는 항공차단(AI: Air Interdiction), 공중 대기하는 아군 전투기가 식별되는 적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긴급항공차단(X-INT: X-Interdiction) 등의 훈련이 주야간으로 실시된다.
참가요원들은 적 무인기와 순항미사일을 활용한 복합 국지도발 상황 대응을 시작으로, △대규모 공중전력 침투 대응, △적 화력도발 억제, △적 미사일 발사대 등 긴급표적 식별·공격, △적 방공체계 무력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전시 상황조성 시나리오에 맞춰 아군(Blue Air)과 적군(Red Air)으로 팀을 나눠 대항군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하며 조종사들의 전투기량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한편 공군은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 폴란드, 튀르키예, 영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우방국 공군 관계자 10여 명을 초청해 훈련 참관단을 운영하여 항공차단 및 긴급항공차단 훈련 현장을 참관할 뿐만 아니라 FA-50 전투기의 후방석에 탑승해 국산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한국 공군의 작전 수행능력을 공중에서 직접 체험해 볼 계획이다.(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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