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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Taipan Strike 2026 훈련 중 호주해군 SM-2 미사일, 육상 발사대 Derringer에서 발사하며 중공의 ICBM 대응 연구

by viggen 2026. 7. 9.

2026년 6월 5일 남호주 Woomera 시험장에서 실시된 Taipan Strike 26(TSTK26)' 훈련 중, 호주 해군의 SM-2(Standard Missile 2) 미사일이 트레일러 탑재형 원정용 발사 체계인 'Derringer'에서 발사하는 모습을 호주가 처음 공개했다.


Taipan Strike 2026 (TSTK26)은 우메라 시험장에서의 실사격 훈련을 정점으로 하는 능동 미사일 방어 시험 활동이었다.

TSTK26은 기술적 및 통합 관련 위험을 완화하고, 향후 지상 기반 중거리 방공 솔루션의 후보 체계에 대한 성능을 검증했다. 시험 대상 체계에는 CEA 센서, 가상화된 이지스(Aegis) 무기 체계, 그리고 호주 해군의 함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트레일러 탑재형 원정용 발사 체계 Expeditionary Launch System Derringer가 포함됐다. 호주 공군이 주관한 이 활동은 해군, 전력 획득 및 유지관리 그룹(CASG), 미국 정부 기관, 그리고 미국 및 호주의 산업계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행됐다.


이번 미사일 발사 시험은 호주를 향해 날아오는 중공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지상 기반 방공 시스템의 시험이었다.

이번 시험에는 호주 해군이 운용하는 사거리 최대 166km의 ' SM-2(Standard Missile 2) 미사일과 미국의 발사대 및 통제 시스템이 사용됐다.
호주의 오지(outback) 지역에서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탑재한 트럭이 거의 90도 각도로 세워진 상태로 운용됐으며 호주의 레이더 시스템이 요격 미사일을 유도하여 공중에 떠 있는 순항 미사일 표적을 격추하는 데 활용됐다. 미 해군의 BQM-74E 표적용 무인기가 Taipan Strike 2026 훈련의 일환으로 시험에 활용됐다.


호주군은 향후 10년 동안 새로운 중거리 지상 기반 방공 시스템을 포함한 전국적인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에 70억~100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에 실시된 이번 호주-미국 합동 요격 미사일 시험은 호주 주변의 전략적 요충지에 해당 시스템을 배치하기 위한 단계적 조치로 평가된다.
이번 시험의 세부 내용과 영상이 공개된 것은 중공이 남태평양에서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한 지 며칠 만에 이루어졌다.

 

중공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호주, 뉴질랜드, 미국을 비롯한 태평양 지역 국가들로부터 광범위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중공의 도발은 호주 연방 야당 사이에서 그러한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호주의 능력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연방 정부는 호주를 겨냥한 장거리 고속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방위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Richard Marles 호주 국방부 장관은 이번 시험이 그러한 목표를 향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최초 유형의 실사격 시험은 호주군이 파트너 및 국내 방산 업계와 협력하여 핵심 방위 역량을 확보하고, 주권을 강화하며, 호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방식을 보여주는 실질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향후 10년간 전력 증강을 위해 국방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투입할지 계획한 '2026 국방 통합 투자 계획(2026 Integrated Investment Plan)은 통합 항공 및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명시하고 있다. 중거리 지상 기반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체계의 필요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으며, 해당 문서는 올해 관련 결정이 내려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Stephen Chappell 공군 참모총장은 이번 시험이 해당 개발 과정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훈련은] 전력 도입 결정을 위한 중거리 방공 역량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군 주도로 실시하는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번 주 초, James Paterson 예비내각 국방장관은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 속도를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중공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예로 들며, 호주가 이에 대한 방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Channel 7과의 인터뷰에서 "호주의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체계가 미흡하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 "만약 그러한 미사일이 호주를 향해 발사된다면, 이를 요격할 충분한 역량을 우리는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우리는 그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히 빠르게 투자하거나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미 해군 C-130 Hercules 수송기가 'Taipan Strike 2026' 훈련 활동을 지원하며 남호주 Woomera 비행장에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