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샵 그 한계는 어딘가? 폴란드 공군 F-16C/D-52+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옛 회원국 중 하나였던 폴란드는 소련제 Mikoyan-Gurevich MiG-23 전투기(적은 수량을 비경제적으로 운용하다 1999년 퇴역 시킴)와 Mikoyan-Gurevich MiG-21 전투기(2003년에 퇴역)의 노후화된 비행 함대를 대체하기 위해 Mirage 2000-5 Mk.2, JAS 39 Gripen, Mikoyan-Gurevich MiG-29, F-16 Fighting Falcon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그결과  Gripen을 내세운 BAe/SAAB 팀의 강력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폴란드는 미제빠답게 F-16C/D-52+ 항공기 48대를 구매했다.
(단좌형 C형 36대와 복좌전환훈련용 D형 12대).
이 계약은 2003년 4월 18일 35억 달러에 체결되었으며, 이는 냉전 종식 이후 구소련권 국가가 체결한 방위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로 예비 엔진, 미사일, 폭탄뿐만 아니라 기술적 세부 사항과 폴란드 조종사 훈련 조건도 포함되어 있다. 

2006년 3월 14일 포트워스에서 폴란드 공군용 최초의 F-16 항공기(#4040)의 처녀 비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 항공기는 PEACE SKY 프로그램에 따라 2006년부터 인도됐다. F-16의 별칭인 '팔콘'의 폴란드어는 이미 PZL W-3 소코우(Sokół) 헬리콥터에 부여됐기때문에 혼동을 피하기 위해 F-16 Jastrząb (Goshawk) )'라는 별명을 붙였다.

현재 폴란드공군의 F-16은 MiG-29 전투기 19대, 수호이 Su-22 M4 / M3K 지상 공격기 18대등 구시대 소련제 전투기의 퇴역으로 폴란드 공군에서 혹사당하는 전투기 전력이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에서 FA-50GF 12대를 신속하게 도입하여 전력화하였고 36대의 FA-50PL형을 도입할 예정이다.또한 F-35A 32대도 발주했다.

한편 F-16 도입과 연계된 절충교역 프로그램이 지연되고 있으며, 폴란드에 대한 약속된 투자를 모두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절충교역은 계획된 60억 2,800만 달러 중 60억 달러(도입 계약당시 98억 달러)에 달했지만, 인정된 절충교역 약속의 1/3만이 폴란드 경제에 대한 직접 투자였다.
절충교역의 주요 프로젝트에는 제너럴 모터스가 폴란드 글리비체에 공장을 확장할 계획과 모토로라가 폴란드 공공 서비스를 위한 최첨단 통신 시스템에 투자하기로 한 약속이 포함된다.

전 폴란드 국방부 차관에 따르면 JAS 39 그리펜에 대한 제안이 더 나은 거래였다고 주장했다. F-16의 가격은 35억 유로인데 반해 사브의 그리펜은 32억 유로, 다쏘의 제안은 36억 유로로, 두 통화의 가치가 비슷했던 당시에는 F-16의 가격이 더 높았다.
 
1998년 11월, British Aerospace은 스웨덴의 SAAB, 독일의 Daimler-Benz Aerospace과 함께 폴란드의 기존 소련제 미그-29 전투기를 현대화하고 조종사들을 훈련시키겠다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컨소시엄은 궁극적으로 JAS 39 Gripen 전투기를 위한 새 전투기 공급 계약을 확보하기를 희망했다. 다른 서방 제조업체들도 이 과도기적 계약을 따내는 것이 궁극적으로 수익성 높은 새 전투기 공급 계약을 확보하는 열쇠라고 여겼었다. 그러나 1998년 12월 폴란드 국방부는 미국으로부터 최대 36대의 전투기 임대를 승인해 달라고 내각에 요청했다. 미국은 조종사 및 지상 승무원 훈련을 포함하여 약 1억 달러의 비용으로 중고 F-16 또는 F-18 전투기를 폴란드에 5년간 임대하겠다고 제안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