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폭거 차단위해 UAE 추가 배치된 미 공군 F-16 전투기

이탈리아  Aviano 공군기지에 주둔하는 미 공군 555 전투비행대 소속 F-16 Fighting Falcon 전투기들이 7월 17일  UAE의  Al Dhafra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457 전투비행대가 배치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추가 전력이 투입된 것이다.

555 원정 전투 비행대로 활약하게될 이 전투기들은 국가 안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 및 NATO 전투 사령관과 국가 지휘 당국에 필요에 따라 ,항공 투사력을 제공한다.

미 국방부는 시리아 상공에서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는 러시아 전투기들의 기동을 막는 한편 최근 상업용 유조선을 무력으로 나포하려는 이란의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F-16과 F-22를 급파한 미국은 추가로 최신예 F-35 전투기와 해군 구축함을 중동에 파견한다.

F-35의 추가 배치는 지난 6월 시리아에 주둔하는 러시아 전투기들의 무모한 기동을 막기 위해 유럽에서 단기 순환 배치된 F-22 Raptor 전투기가 요르단 Muwaffaq Salti 공군기지에 도착한 데 이어 이뤄진 것이다. 이는 UAE보다 시리아 전선이가깝기 때문에 요르단에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월요일 펜타곤이 F-35 배치를 발표하면서 일부 항공기가 이미 이동 중일 수 있다고 말했지만 얼마나 오래 이 지역에 주둔할 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주 말, 미 해군 유도 미사일 구축함인 USS Thomas Hudner함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여 바레인의 미 해군 제5함대 본부에 도착했다.

7월 14일 텍사스 주 Fort Worth 해군예비항공기지에 배치되어 있는 미 예비공군 301 전투비행단 예하 457 전투비행대 소속 Block 30 F-16C 전투기를 페르시아만 상공 순찰에 투입하여 상업용 선박을 감시하기 시작했다.이 비행대는 2024년부터 F-35A로 기종전환이 예정되어 있다.

3월 말부터 중동 지역에 전개한 후 순환배치 중인 미 공군 A-10 Warthog 공격기는 7월 초부터 걸프만 상공에서 정기 순찰 비행을 시작했는데 이는 최근 자행되고 있는 이란의 유조선 나포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연합군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순찰을 강화하기위한 조치이다.

이란 해군은 지난 4월 미국 법무부가 중국으로 향하던 마셜제도 선적 유조선  Suez Rajan호에 실려 있던 석유 화물을 압수한 이후 최소 3척의 유조선을 나포했다. 이란이 5월 3일 에미리트  Dubai와 Fujairah  항구를 경유하던 파나마 국적 유조선을 나포한 사건은 미국이 이 지역의 수로 보안에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UAE의 불만을 촉발시켰다.

7월 5일, 미 해군은 오만만에서 불과 몇 시간 간격으로 이란 해군이 유조선 2척을 나포하려는 두 차례의 시도를 저지했다. 

중동을 떠나 유럽과 아시아에 전략적 관심을 집중하는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이란의 석유 및 가스 수출 제재와 단속을 촉구한 의원들의 새로운 압력과 아랍 걸프만 국가의 이란에 대한 불만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중동지역에 대한 투사력을 추가하여 지역의 안보를 강화하기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추가 군사 자산을 투입하려는 미 국방부 관리들은 중동 동맹국을 안심시키기위한 방법으로 단기적이고 신속한 전력 배치를  선전하고 있다.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여 사우디아라비아 Prince Sultan 공군기지에 전개한 제457 원정 전투기 비행대 소속 미 공군 F-16C  전투기들이 6월 13일 임무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사우디에 전개한 F-16 전투기들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군과 통합과 연계되어 훈련을 진행하며 사우디 공군의 F-15와 함께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폭탄을 투하했다. 이런 통합 훈련은 제457 비행단원들에게 중요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사우다 공군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