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장난질에 먹힐 미 의회가 아니다 - 터키 F-16V 구매 험준하다

미국의 한 핵심 상원의원은 지난주 바이든 행정부가 거래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블록 40 F-16 전투기 70 대를 터키에 판매하는 것에 대한 오랜 보류를 해제하지 않고 있다. 200억 달러 규모의 잠재적 판매에는 80대의 현대화 키트도 포함되어 있다.

제이크 설리반 국가 안보 보좌관은 지난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 정상 회담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터키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비준 할 것이라고 발표 한 후 F-16 판매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밥 메넨데즈 상원의원(뉴저지)은 화요일 디펜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외교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매각을 계속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넨데즈 의원은 "나는 항상 스웨덴의 비준이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왔지만,F-16에 대한 판매 보류를 해제하는 이유의 핵심은 아니다"라며. "그것만으로는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최근 몇 주 동안 메넨데즈와 F-16 보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메넨데즈는 지난주 로이터 통신과 대화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몇 달 동안 소강 상태였던 터키의 이웃에 대한 침략을 중단 할 수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은 훌륭하지만 영구적 인 현실이 있어야합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바레인이 주문한 F-16 Block 70 전투기가 3월 28일 캘리포니아 Edwards 공군기지 상공에서 비행중이다.
이 항공기는 F-16V Block 70/72 중 1호기이다.(사진 미공군)

3월 10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Greenville의 록마 생산라인에서 처음 공개된  Bahrain 공군용 F-16 Block 70 출고식 행사 모습들(사진 미공군과 LM)

최근 몇 년 동안 그리스는 터키의 영공 침범에 대해 자주 불만을 제기해 왔으며, 에르도안 대통령은 20일 터키가 점령하고 있는 북 키프로스에 새로운 공항의 개장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키프로스는 1974년 그리스와의 통합을 목표로 한 쿠데타로 터키가 침공하면서 남북으로 분단됐고 터키는 북키프로스의 독립 선언을 인정한 상황이다.

터키는 또한 시리아 북부에서 미국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족 단체를 공격하는 데 F-16을 사용했다.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터키 의회가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여름휴가기간으로 휴회되기때문에 터키는 빨라야 10월에나 터키의회의 스웨덴의 나토 회원국 가입에 대한 비준이 있을 것이라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말했다.한마디로 미국을 가지고 놀아보겠다는 그의 속내가 보일 정도이다.

그리스 의회와 아르메니아 간부회의는 지난주 안토니 블 링켄 국무 장관에게 초당파 서한을 보내 바이든 행정부에 "터키가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과 NATO 동맹의 단결을 위협하거나 훼손하는 행동에 관여하는 경우"F-16 판매에 "일시 중지, 지연 또는 스냅백을 제공 할 수있는 명확하고 실질적인 메커니즘"을 첨부 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우리는 현재 터키의 역내 불안정 행동이 중단된 것을 환영하지만, 에르도안 정부가 정책을 바꾸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크리스 파파스(Chris Pappas) 하원의원은 서한에서 밝혔다. "터키가 나토 동맹국인 그리스와의 관계를 개선했다는 인상은 앙카라가 아테네에 대해 카수스 벨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의해 믿어진다"는 주장이다.
 
터키공군의 다양한 F-16 전투기들이 Anatolian Eagle 23 훈련중 임무비행을 위해 출격하고 있다. (사진 Viggen)

그리스는 또한 록히드 마틴의 F-35 전투기 공동 생산 프로그램에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2019 년 터키가 러시아 제 S-400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매 한 후 터키를 이 프로그램에서 축출했다. 미국은 S-400 레이더 시스템이 모스크바의 스텔스 전투기 스파이 활동을 허용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터키와 그리스는 이웃 국가가 추구하는 미국의 최신 전투기 판매에 반대하는 로비를 벌였다.

메넨데즈 의원의 고향인 뉴저지주는 미국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그리스계 미국인 인구와 네 번째로 많은 아르메니아계 미국인 인구가 거주한다.

메넨데즈는 F-16 판매에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터키공군이 보유한  F-16 전투기를 위한 2억 5,900만 달러 규모의 항공 전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허용했었다.
 
메넨데즈는 국무부가 항공 전자 장비 키트 판매를 승인한 후 디펜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F-16의 터키 공급을 반대하지만 개량사업은 F-16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나토 지휘 구조에서 기존 항공기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판매이며, 그런 이유로 저는 이 판매를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 

F-16 판매가 최종적으로 의회를 통과하더라도 수요가 많은 제트기의 제조 적체로 인해 터키가 언제 새 항공기를받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현재 대만도 66대의 F-16V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는 190억 달러에 달하는 아시아 국가에 대한 미국의 전체 무기 판매 잔고 중 약 80억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국민들이 먹고 사는 "입"을 충족시켜주지 못한 에르도안이 서방과 다시 결속되어야한다는 것을 께달았다는 것이 스웨덴에 대한 NATO 가입 지지를 표명한 이유이다.
 
터키는 에르도안의 폭주속에 경제는 나락으로 가고 있다. 물가 상승률은 40%의 고공 행진중이고 지난 10년간 리라화 가치는 90% 이상 폭락하며 중앙은행 달러가 고갈되는 등 경제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멍청한 에르도안이 장기 집권을 위해 2021년 이후 계속 금리 인하를 고수하는 경제정책으로 심각한 경제난에 빠져있다.
석유뿐인 러시아보다 서방과 무역을 증가시키고 재정 파트너들과 관계를 정상으로 복원할 필요가 분명해진 것이다.
 
통제되지 않는 물가 상승과 큰폭으로 증가하는대규모 국가 부채, 대지진 피해 복구 비용 급등에 에르도안식 경제정책이 튀르키예를 불안정한하게 만드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먼저 서방 국가들과 좋은 경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나올 수 밖에 없다.
 
튀르키예 공군 132 비행대의 F-16C이 최신 디지털 위장 도색을 하고 공개됐다. 이 전투기는 Özgür(자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량된 최초의 블록 30형이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중요한 항공 전자 장치를 튀르키예가 개발한 부품, 특히 독자적으로 생산된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고유 미션 컴퓨터(Millî Görev Bilgisayarı/MGB)로 교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피아 식별 장비(IFF)가 교체되고 또 다른 중요한 업그레이드는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를 Aselsan이 개발한 튀르키예 독자의 MURAD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로 교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투기의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게 된다.(사진 Vig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