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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전투기 & 공격기

페루공군 MiG-29와 Mirage 2000 전투기 FA-50으로 대체 할 수 있나?

by viggen 2023. 7. 22.

페루 공군이 현재 기준으로 운용중인 전투기는 MiG-29 전투기 9대(복좌형 2대), Sukhoi Su-25 공격기 18대(복좌전환훈련기 2대), Cessna A-37 공격기 24대 및 Dassault Mirage 2000P 전투기 12대(복좌전환훈련용 2000DP 2대)등 이다.이중에서  실제 비행가능한 숫자는 알 수 없다.
 
Mirage 2000P/Mirage 2000DP
 
1982년 12월, 페루는 8억 달러 규모의 Mirage 2000P 단좌형 전투기 14대와 복좌형 전환훈련기인 Mirage 2000DP 2대를 주문했으며, 각각 8대와 2대룰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가졌다.계약은 1985년에 체결됐지만 페루 정부는 재정 문제로 인해 도입수량을 각각 10대와 2대로 축소하는 재협상을 진행했다. 첫 번째 항공기의 출고식이 1985 년 6 월 있었지만 프랑스에서 페루 조종사의 초기 훈련이 완료된 후 1986 년 12 월까지 인도되지 않았다.

페루 공군은 이집트의 주문과 유사한 군수품 세트와 ATLIS II 타켓팅 포드를 주문했다. 페루에 인도된 Mirage 2000은 1995 년 Cenepa War중 전투 항공 순찰 임무를 수행했다.
 
미라지 2000은 2009 년 1 억 4 천만 달러의 계약에 따라 점검 및 부분 전자 현대화 프로그램을 거쳤다.페루공군의 Mirage 2000은 2025 년까지 퇴역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페루 정부는 FA-50의 도입을 추진중이다.
 
페루는 2015년 4월 경공격기 사업에 FA-50을 우선 협상 대상 기종으로 선정했으나 페루와 미국 간 페루 영공 통과 문제에 따른 갈등으로 인한 미국 수출 승인 제한으로 2016년 1월 사업이 중단됐으나 최근 페루-미국 간 협상이 재진행 중으로 양국 간 갈등 해소 시 사업 재개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FA-50은 미국의 수출 승인이 필요하다. 2015년 당시 방사청은 10억 달러 상당의 FA-50 24대를 페루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페루는 FA-50을 도입, 게릴라 소탕 작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KAI가 앞서 공급한 KT-1P는 터보프롭 항공기로 속도와 무장에서 제약이 많아 제트전투기의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페루는 낡은 장갑차 교체를 위해 약 7000만 달러(약 935억 원) 규모의 8X8 차륜형 장갑차를 도입하려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K-808을 포함하여 미국, 터키, 브라질 등 최종 4개사로 선정돼 막바지 협상중이라고 한다).

MiG-29S/ MIG-29SMT 사양 개량
 
페루 공군은 1997년에 벨라루스로부터 Su-25 공격기 18대가 포함된 패키지의 일부로 MiG-29S 전투기 16대와 MiG-29UB 2대를 인수했다. 이듬해에는 러시아로부터 MiG-29 전투기 3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동시에 페루는 2008 년부터 2015 년사이 Mikoyan과 8대의 항공기를 MiG-29SMP 사양으로 개량했고 나머지 전투기도 개량하는 옵션을 포함했다. 페루 MiG-29는 페루 북부의 José Abelardo Quiñones González  국제공항에 배치되어 있으며, 612 전투기 비행대 "Fighting Roosters"에 배치되어 있다.
 
개량된 MiG-29 전투기는 최신 항전장비를 갖춘 글라스 콧핏 설치, 업데이트 된 레이더, 급유 시스템, R-77 공대공 미사일, PКR Kh-31A, PRLR Kh-31P 및 UR Kh-29 공대지 미사일 발사 기능 등을 포함한다. 각 부품과 엔진의 기술 상태 평가가 수행됐고 필요한 경우 선택적으로 전기 배선의 교체가 실시되어 운용 수명이 4000시간 연장됐다.
1997 년과 2001 년에 두 대의 전투기가 추락으로 손실되어 현재 총 11대를 운용중이다.
 
2017년 페루 국방 분석가에 의하면 페루 공군은 러시아 미그-29 전투기의 최신 개량형인 4++세대 미그-29M2를 구매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미국으로부터 무기를 도입할 경우 나중에 미국과 이견이 생기면 필요한 부품 판매와 유지보수 지원을 거부당하고 공군 전투기들이 비행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이다.

페루 공군의 경우 전투기 도입시 가장 중요시하는 사항은 군사적 필요에 따라 페루 정비사에 의한 수리와 셋팅할 수 있는 기술이전이며 MiG-29M2 전투기를 도입하면 멕시코, 칠레,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다른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 "공군력 동등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페루 공군은 이미 MiG-29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다. 이미 현대화한 8 대를 포함하여 2030년 전후까지 운용할 수 있도록 개량하는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