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MRIC 대공방어시스템 (Iron Dome 미국판), 미 육군도

해병대의 중거리 요격 능력 (MRIC : Medium-Range Intercept Capability) 시제형은  2022년 6월 30일 뉴멕시코의 화이트 샌즈 미사일 시험장에서 실사격 시험에서 동시에 발사된 여러 발의 순항 미사일로 위장한 가상 표적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 MRIC 시제형은 해병대의 원정 임무에서 점 방어를 제공하며 해병대의 현대화 청사진인 Force Design 2030에 매우 중요하다.

군단의 지상/공중 임무 지향 레이더와 공통 항공 지휘 및 통제 시스템의 주요 하위 시스템으로 간주되는 MRIC는 이스라엘에서 실전으로 입증된 Iron Dome 시스템의 기술을 통합했다. 실사격 시험은 기본 하부시스템의 통합과 MRIC 시제형을 위한 경로를 결정할 때 고위 해병대 지도부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기능을 검증하도록 설계됐다.

2011년부터 운용되기 시작한 이스라엘의 정교한 아이언 돔은 최대 72km(45마일) 거리에서 발사되는 단거리 로켓, 포탄 및 박격포를 파괴하도록 설계된 방공 시스템으로 적의 로켓을 추적하는 레이더, 로켓의 궤적을 예측하는 최신 소프트웨어, 발사체를 무해한 조각으로 파괴하는 Tamir 요격 미사일을 장착한 지상 발사기을 포함하는 3부분으로 구성됐다.

앞서 미 육군은 이스라엘 미사일 방어 기구(IMDO)와 함께 두 개의  Iron Dome 방어 시스템-육군(IDDS-A) 포대 중 첫 번째 포대를 배치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 IDDS-A는 고정 및 반고정 위치 내에서 아음속 순항 미사일, 그룹 2 및 3 무인 항공기 시스템, 로켓, 포병 및 박격포 위협으로부터 지원군을 방어한다.

 

2019년 8월, 미국과 이스라엘은 배치된 미군을 다양한 공중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두 개의 IDDS-A 포대를 조달하기로 합의했다. IDDS-A 시스템은 2020년에 인도되었으며 이후 몇 달 동안 인수 테스트 및 운영자 교육 과정을 거쳤다.

텍사스주 Fort Bliss에 주둔하고 있는 제11방공포병여단(BDE) 예하부대인 3-43방공포병대대(BN)가 첫 부대로 신규 장비 훈련을 받고, 새로 제작된 장비로 실사격 시험을 실시했다. 가상의 순항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요격하며 3-43 ADA의 병사들은 조정된 성능 테스트 및 실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8개의 순항 미사일 가상 표적과 성공적으로 교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