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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항공작전 및 훈련

Raptors와 FA-50PH 천둥을 몰고 오다

by viggen 2023. 7. 14.

필리핀공군 FA-50PH 경공격기와 하와이에 주둔하는 현역 미공군 19 전투비행대와 하와이 주방위공군 199전투비행대로 혼성 편성되어 전개한 Hawaiian Raptors 비행대의 F-22 Raptor 전투기가 7월 8일부터 10일사이 필리핀 Clark 공군기지에서 Cope Thunder 23-2 훈련을 함께하며 임무비행을 수행중이다.

 

CT 23-2와 같은 훈련은 역량과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 간의 신뢰를 강화하여 공중, 해상, 사이버, 우주 영역이 모든 국가에 개방되어 있음을 보장한다.

Hawaiian Raptors는 Pearl Harbor-Hickam 합동 기지에 배치되어 있는 공군 15 비행단 예하 19 전투비행대와 하와이 주방위공군 154 비행단 예하의 199 전투비행대가 협력하여 운용하는 F-22 전투기들이다.

 

필리핀 공군과 미국 공군간의 Cope Thunder 2023 훈련은 지난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약 400명의 필리핀 공군 장병과 160명의 미 공군 장병이 참가한 첫번째 훈련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훈련이 7월 7일 금요일 Pampanga Mabalacat CityClark 공군 기지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1차 훈련에 비해 규모가 더 커진 2차 훈련에는 필리핀 공군 687명, 미 태평양 공군 585명 등 총 1,272명의 공군 병력이 참가하고 있다.

PAF 방공 사령부 사령관인 Major Gen. Augustine Malinit은 이번 공중 훈련이 "필리핀과 미국 간의 병력을 동화시키고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CT PH 23-2 양국 항공 작전 훈련은 주로 대규모 항공기 전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훈련이 끝나면 참가자들이 임무 계획 능력을 향상시키고 전투기와 화물기를 활용한 방어 및 공격 대공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7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팜팡가의 Basa 공군기지와 Clark 공군기지, Tarlac의 Colonel Ernesto Ravina 공군기지, 세부 Lapu-Lapu시의 Brigadier General Benito N. Ebuen 공군기지, General Santos City 등 여러 PAF 공군기지에서 주제별 전문가 교류(SMEE)와 현장 훈련(FTX)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Cope Thunder는 올해 필리핀 공군과 미 공군에 의해 부활했다.

Cope Thunder는 1976년 필리핀에서 시작됐지만 1991년  Clark 공군기지와 Subic Bay 해군 기지가 폐쇄되면서 중단되어야 했다. 1992년 알래스카의 Eielson 공군 기지로 훈련 장소가 이전된 후  "Red Flag Alaska"로 이름이 변경되어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