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전투차량 전환 훈련 부대의 미 해병대원들이 2023년 6월 21일 캘리포니아주 해병대 Camp Pendleton에서 surf zone 구역에 진입하기 위해 상륙돌격장갑차(ACV)를 준비하여 수상주행을 점검했다. 해병대 본부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ACV TTU는 ACV 승무원, 차량 지휘관, 정비사, 부대 지휘관에게 ACV의 안전한 운용, 유지보수, 감독, 고용에 대한 인증을 제공한다.
(surf zone은 바다에서 해안으로 진입하는 파랑이 부서지는 위치를 가리키며, 이 곳에서 부서진 파도가 해안선을 향하여 밀려가는 지역으로 강한 국지적 조류같은 위험한 이안류가 포함되어 있다) (사진 미해병대)
2011년까지 미국은 초수평선 상륙전 교리에 맞춰서 EFV(AAAV)라는 새 상륙장갑차의 개발을 추진했지만 과도한 비용과 개발의 어려움으로 취소하고 통상적 상륙장갑차 ACV 1.1과 1.2 사업을 진행하여 2022년까지 배치하기로 한다. 교체시기가 다가온 LAV-25를 대체하는 MPC사업을 ACV 사업으로 통합하여 차륜형 상륙장갑차로 통일하기로 했다.
ACV 1.1사업에는 이탈리아 IVECO사의 Superav 장갑차로 BAE Systems이, 핀란드 Patria사의 AMV 장갑차로 록히드 마틴이 참가했다. 해상주행능력 8노트라는 낮은 수준의 수상주행 능력을 요구한 덕분에 양사는 기존의 차륜형 장갑차에 워터제트 대신 직경이 큰 프로펠러를 장착하여 요구 조건을 충족시켰고 본격적인 상륙 장갑차는 ACV1.2 사업으로 진행한다. 한편 LAV-25는 ARV라는 신규 사업으로 분리해 추진한다.
2018년 7월 BAE Systems와 IVECO 컨소시엄의 SuperAV 기반의 차륜형 장갑차가 ACV 1.1로 채택됐다. 2020년까지 시험용 36대를 도입했고 2020년 11월 최초 운영 능력(IOC)을 획득했으며 2021년부터 5년간 매년 약 8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2021년의 보고서에 따르면 ACV의 전반적인 운용 능력은 적합하다고 평가된 반면에, RWS의 고장이 잦고, 파편 방호 좌석을 도입한 덕에 내부 공간이 비좁은 데다가 방탄복을 입은채로 앉아있기가 힘들며 승하차도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구난 장갑차의 도움이 없으면 야지에서 타이어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지적됐다.
2022년 10월 14일 캠프 펜들턴에서 전복사고가 발생해 모든 ACV가 surf zone에서의 수상 운용이 중단됐다.보호된 해역과 원해상에서는 여전히 운용 가능하지만, 사실상 대다수의 해역에서 상륙전 수행이 불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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