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도 전투기들은 임무를 위해 출격을 해야한다. 이를 위해 활주로가 폭염으로 변형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해야하고 임무 비행후 습기와 염분에 노출된 항고기들은 린스(CWR: Clear Water Rinse) 작업을 하며 전투기 묻은 오염을 제거한다.
항공기 린스는 염분 등 이물질로 인한 기체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유도로를 통과하는 항공기를 맑은 물로 씻어내는 작업이다. 전투 비행단은 2주에 한 번꼴로 비행단의 전 항공기를 대상으로 린스 작업을 실시하며 해면 저고도 3000피트 이하에서 항공기가 임무 비행을 수행했을 경우에는 당일 비행을 마친 후 행거로 복귀하며 유도로상에서 린스 작업을 실시한다.
한편 폭염이 지속될 경우 태양열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활주로 위는 섭씨 50도를 넘어버린다. 열을 받은 활주로 콘크리트가 팽창하여 솟아오르면 비행기가 착륙할 때 바퀴에 충격을 줘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비행단에 배치된 소방차와 살수차를 동원하여 활주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물이 뿌려진 활주로의 온도가 10도 가량 떨어져 표면이 40도까지 내려가 전투기의 안전한 임무비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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