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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수송기 & 공중급유기

스페인공군 Typhoon BAP 임무수행 지원 A400M 공중급유

by viggen 2023. 8. 22.

발틱 3국에서 순환 배치되어 공중 초계 임무를 수행하는 NATO Baltic Air Policing에 참여한 스페인공군 31 비행단의 A400M 급유수송기가 공중급유를 지원하고 있다.

 

스페인은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에스토니아 Amari  공군기지에  11비행단 소속 Eurofighter(C16) 8대를 작전사령부(MOPS)의 작전 통제 하에 파견했다. 

Amber Tactical Air Detachment 는 11비행단을 중심으로 130명의 공군 장병으로 구성되며, 항공우주군 12개 부대의 지원을 받는다. 8월 12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31비행단 소속 A400M이 35명의 병력을 지원받아 참가했다.

스페인 항공우주군은 공군 및 우주군의 원정 기술을 강화하여 질적, 양적으로 큰 도약을 시사한 A400M은 모론 공군기지(세비야) 제11비행단에서 다목적 전투기를 위한 공대공 급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운용중인 13대중 4대는 공중급유 기능을 보유한다.

스페인 공군의 에스토니아 발트해 항공 치안 임무 참여는 연합 영공에서 집단 방위를 보장하기 위해 NATO 회원국들이 순호한배치되는 임무의 일환이다. 이번 임무에서는 스페인이 영국의 유로파이터외 임무를 교대했다. 11비행단 소속 항공기가 에스토니아에 배치되어 동맹 영공의 안전을 유지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첫 번째는 2015년 4개월 동안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임무 배치는 스페인의 투사 능력, 책임감, 연대감, 동맹국과의 공동 방어 및 공동 안보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다.

스페인 공군은 31 비행단에서 A400M 수송기 13대를 운용하고 있다, 2017년 첫 배치부터 9시간 50분만에 달성한 대서양 횡단 능력을 통해 기존의 C-130이 두번의 경유가 필요했던 능력과 비교됐다.

31 비행단은 C-130 허큘리스에서 A400M으로 교체하는 것은 타자기를 컴퓨터로 교체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A400M은 길이 45.1m, 날개 길이 42.4m로 최대 37톤의 화물이나  116명의 완전무장 병사를 수송할 수 있다.

TP-400 터보프롭 엔진으로 8,900km의 거리를 최대 11,300m의 순항 고도에서 마하 0.72의 순항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스페인은 27대의 A400M을 주문했지만 14대만 운용하고 나머지 13대의 항공기를 판매하려고 동분서주하는 중이다.

멕시코와 칠레가 유력한 도입 국가중 하나였다. 한국도 T-50과 교환설이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C-130J가 낙점된 상태이다. 

A400M은 기본 수송 임무부터 최대 116명의 낙하산 병력을 수송하여 두 개의 측면 도어를 통해 낙하시킬 수 있다고 했지만 공기 역학적 문제로 낙하산병들이 서로 충돌하는 크로스 오버의 위험때문에 한쪽 문으로만 낙하를 하고 있다.

A400M은 C-130보다 훨씬 큰 크기에도 불구하고 지상에서 5m 높이에서 화물을 투하할 수 있고 12개의 바퀴가 달린 랜딩기어를 이용하여 비포장 활주로에 이착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