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는 7일 새벽 6시30분경부터 약 7000발의 로켓포 공격을 퍼부으며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하자 이스라엘이 전시 상황을 선포한 가운데 가자 지구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섰다.
Mohammed Deif 하마스 사령관은 이번 대공세를 “팔레스타인 점령 세력인 이스라엘의 범죄와 광란을 끝내기 위한 알아크사 홍수(Al-Aqsa Flood)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은 수개월에 걸쳐 준비한 흔적이 역력해보인다. 동시다발적인 로켓 발사, 불도저와 오토바이, 픽업 트럭을 동원한 육상 침투와 소형모터 보트를 이용한 해상 침입, 패러 글라이딩을 이용한 공중 침투등 동시다발적 공세를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와 국경 수비대등이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점이 더 역설적이다.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을 멸족시키려는 네타냐후의 음흉한 속내가 숨어있다는 생각조차 들 정도이다.
철저하게 준비된 공격 시기와 작전명도 이슬람답게 내로남불이다. 하마스는 유대교 명절인 ‘심챗 토라(Simchat Torah 이틀간 유대교 경전인 토라를 공개적으로 읽는 기간)’가 시작되는 첫날 새벽에 공격을 시작했다. 50년전 1973년 아랍-이스라엘 전쟁 당시 이집트·시리아가 유대교 명절인 ‘욤 키푸르( Yom Kippur 대속죄일)’ 아침에 기습 공격한 것과 같은 방법이다. 북괴 공산당이 남침한 6.25가 일요일 아침이었듯 살인에 눈먼 것들은 휴일에 살인극을 벌인다. 무장 이슬람 과격 단체는 그러면서 뻔뻔하게도 메카·메디나와 함께 이슬람 3대 성지로 꼽히는 예루살렘의 Al-Aqsa 사원의 이름을 내세워 성스러운 살인극인양 작전명 ‘ Al-Aqsa Storm’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가자 지구로부터 반경 80㎞ 지역에 특별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 상황은 군사 작전인 아닌 전쟁이다. 우리는 이 전쟁에서 싸워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검(Iron Swords)’작전으로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작전을 시작하여 F-16과 F-15를 동원하여 가자 지구의 하마스 집결지를 정밀 폭격하고 있다.
아래는 이스라엘 공군의 주력 전폭기로 활약하는 F-16i Sufa 출격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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