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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한미 해군 Silent Shark 훈련 통해 연합잠수함작전 수행능력 강화

by viggen 2023. 10. 22.

한미 해군 사일런트 샤크 훈련, 연합잠수함작전 수행능력 강화

-해군,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괌 근해에서 미국 해군과 함께 연합대잠전훈련 진행

-한국 해군 잠수함 정지함과 P-3 해상초계기 참가,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 강화

 

해군은 지난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괌 근해에서 진행된 한미 해군 연합대잠전훈련인 ‘사일런트 샤크(Silent Shark)’를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해저 영역에서 양국 해군 간 상호 운용성을 높이며 서태평양 지역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서 잠수함 추적 및 교전 활용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사일런트 사크’ 훈련은 한미 해군 간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처음 시행된 이래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훈련은 미국 해군 7잠수함전단이 주관했다.

 

이 훈련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반영하며, 미 잠수함 전력이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 실시하는 다양한 훈련, 훈련, 작전 및 기타 군사 협력 활동을 보완한다.

 

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은 손원일급 잠수함 정지함(SS 073,  SS-Ⅱ, 1,800톤급)과 611 전대 소속 P-3K 해상초계기 2대가, 미국 해군은 Los Angeles급 고속 공격 잠수함 USS Topeka (SSN 754)함과 VP-8  “Fighting Tigers” 초계 비행대 P-8A 해상초계정찰기 1대가 참가했다.

훈련 기간 동안 양국 해군은 양국 잠수함 간 탐색·추적·공격을 숙달하는 ‘잠수함 대 잠수함 훈련’과 침투하는 적(敵) 잠수함을 탐색·격멸하는 ‘대잠 자유공방전’ 훈련 등을 강도높게 실시했다.

 

훈련지휘관인 정지함장 김일배 중령은 “실전 같은 치열한 훈련으로 전구대잠전을 위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적의 도발 의지를 무력화하고, 적이 도발하며 즉각 응징해 우리 바다를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정지함 승조원들은 괌 해군 잠수함 훈련센터 태평양전투단 잠수함 훈련장에서 항해술과 전술 기동을 연습하고 함정 견학, 아나폴리스 견학, 지역 탐방 등을 진행했다.

한편, 양국 해군은 29일까지 훈련 관련 회의와 연합 전술토의, 함정 상호 방문과 견학을 통해 교류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2023년 9월 28일 괌 미 해군 기지에 도착한 Los Angeles 급 고속 공격 잠수함 USS Annapolis (SSN 760)와 해군 손원일급 잠수함 정지함(SS 073)에 배치된 수병들이 원주민의 환영인사를 받은 후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USS Annapolis (SSN 760) 함은 잠수함 전대(CSS) 15 사령부에 배치된 여러 잠수함 중 하나로 대잠전, 대함전, 타격전, 정보, 감시, 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지원할 수 있다.

해군 손원일급 잠수함 정지함(SS 073) 함장 김일배 중령이 2023년 10월 4일 Los Angeles 급 고속 공격 잠수함 USS Annapolis (SSN 760)함을 방문하여 잠망경을 통해 잠수함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