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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조기경보기 & 해상초계기 & 정찰기

2023 Sea and Air Show 지원 미 해군 P-8A Poseidon

by viggen 2023. 10. 23.

미 해군 VP-30 초계 정찰대 소속 P-8A Poseidon 해상초계기가 10월 21일 2023 Sea and Air Show 에서 편대 비행을 하며 지원을 했다. VP-30의 임무는 함대에 배치되기전 조종사, 해군 비행 장교 및 입대 승무원에게 P-8A 해상 초계기 및 MQ-4C UAS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편 우리가 도입하는 P-8A의 인도가 6개월정도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대비 전력으로 P-8A Poseidon 해상초계기 6대를 FMS로 구매했는데 예정된 인도 시기가 관련 인력에 대한 교육이 지연되면서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지난 2월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알려진 바 있다.

당시 방위사업청은 올해 12월에 계획된 인도가 2024년 6월로 늦어지는 원인으로 "조종사와 운용 승무원 교육 때문에 그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어떤 이는 관련 조종사와 운용승무원에 대한 영어교육의 지연때문이라고 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P-8A 인도 지연에 대해 연합뉴스에 "인력 교육과 함께 미측 사정으로 일부 관급 장비의 공급이 늦어져 인도 시기도 미뤄지게 됐다"면서 "인력 교육 일정 문제가 있는 것은 맞지만 영어교육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P-8A 해상초계기는 1998년 취역한 737-800에 2001년 취역한 737-900의 레이키드 윙팁이 부착된 주익을 가져  항속거리가 연장된 737-800ERX를 바탕으로 AN/APY-10 레이더를 갖췄고, 최고속도 907㎞/h, 순항거리 7천500㎞, 작전반경 2천200여㎞에 하푼 미사일과 어뢰 등으로 무장한다. 기존 P-3CK 초계기에 비해 최고속력이 증가했다. P-3가 최고속력이 ~750km/h, 순항속력 650km/h인 반면, P-8은 순항속력이 ~900km/h로 300km/h 정도 빨라진 속도로 의심 해역으로 빠른 진출이 가능하며, 같은 시간에 더 넓은 구역을 초계할 수 있어 원해와 광해역으로 작전 범위가 확대된다. 또 소노부이(Sonobuoy) 탑재수량이 증가하고 표적 동시 처리 능력과 분석 능력, 탐색 능력이 강화된다. 대공 미사일에 장착된 적외선 탐색기를 무력화해 항공기를 보호하는 ‘지향성 적외선 방해 장비(DIRCM)’를 장착해 자체 방호 능력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