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phy 능동방어시스템을 갖추고 가자로 진격하는 Merkava 전차

본격적인 지상전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Merkava Mk 4 Meil Ruach (Windbreaker)와 5세대 Merkava Barak V 등 이스라엘 주력 전차들이 Trophy Active Protection System (APS)을 갖추고 가자지구에 진입하여 본격적인 지상전을 시작했다.

 

트로피 능동방호시스템(Trophy active protection system) 또는 ASPRO-A(Armored Shield PROtection - Active)은 이스라엘이 개발한 하드킬 방식의 능동방호시스템이다. 라파엘 고등 방위 시스템이 엘타 그룹과 공동으로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다. 기갑 전투 차량에 장착되어 로켓이나 미사일 공격을 수많은 파편으로 요격하여 보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메르카바 전차에 장착됐다. F/G 밴드 화기 관제 레이다와 차량에 장착된 4개의 판형 안테나가 360도 전방을 감시한다. 차량을 향해 무기가 발사되었을 때 내부 컴퓨터가 다가오는 무기에서 오는 신호를 분석하여 종류를 판별한다. 위협체의 종류를 판별한 다음에는 요격탄을 발사할 시간과 각도를 계산하여 차량의 양 쪽에 설치된 요격탄 발사기에서  요격탄을 발사하여 적절한 위치에서 폭발하여 내부의 수많은 금속 파편으로 적의 미사일이나 로켓등을 요격한다.

이 요격탄의 요격 범위는 매우 좁기 때문에 차량을 보호하는 보병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Trophy 시스템은 거의 모든 종류의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을 방어할 수 있게 설계됐다. 특히 동시에 여러 방향에서 오는 위협체를 요격할 수 있고, 차량이 정지중일 때와 이동중일 때 모두 요격 가능하며, 단거리/장거리의 위협체에 대해 효과적이다. 최근 개발된 시스템은 재장전 기능이 추가되어 여러 번 발사할 수 있다. 또한 트로피 시스템은 앞으로 운동 에너지탄 또한 요격할 수 있도록 연구중이다.

구소련의 드로즈드 능동방어시스템, 러시아 아레나 능동방어시스템과 상부공격 방어형  아프가닛(Afganit) 시스템, 이스라엘 아이언 피스트 능동방어시스템, 미국 퀵킬 능동방어시스템, 독일 - AWISS 능동방어시스템과 대한민국 KAPS 능동파괴체계 등이 개발되어 사용되거나 대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