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육군은 군사 퍼레이드에서 처음으로 K9 Thunder 155mm 자주곡사포를 전시했다. 퍼레이드에는 K9 Thunder와 함께 K10 탄약 재보급 차량도 등장했다. 이 한국산 포병 시스템은 이집트 군에서 K9A1EGY로 제식화됐다.
한국산 K9 155mm 곡사포가 중동 국가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집트 155mm K9 Thunder 자주곡사포
수에즈에서 북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서 열린 퍼레이드에 등장한 K9 A1EGY는 트레일러에 실려 관람대를 지나 견인되면서, 이집트 군대에서 현재 사용 중인 다른 포병 시스템에 합류했다. 실전 배치된 작전 차량과 달리, 이 전시차량에는 부대 표시가 없었다.
현재 이집트 제4기갑사단의 자주포 부대는 M109 곡사포에서 최신 K9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 사단은 또한 M1A1 전차와 M270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집트 군에서 가장 강력한 부대 중 하나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집트는 군사력을 현대화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상당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집중 분야 중 하나는 방어 및 공격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병부대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집트는 K9 자주포를 도입함으로써 170대의 M109A5 자주포를 퇴역시키고 첨단의 다재다능한 K-9 포병 시스템으로 군사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2년 2월 카이로에서 한국 기업인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K9A1 자주포를 공급하는 17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이 계약에는 K10 탄약 재보급 차량과 K11 사격 통제 차량의 납품도 포함됐다.
계약 조건에 따라 한화디펜스는 2024년에 한국에서 생산된 K9A1 EGY 시스템의 첫 번째 배치를 납품할 예정이다. 일부 포병 체계는 이집트 국영 군수 공장과 Abu Zaabal 회사에 기술이전을 통해 이집트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한화디펜스는 인력 교육, 기술 유지보수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K9 Thunder 155mm 자주곡사포는 첨단 성능과 기능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자주곡사포로 한국에서 개발, 생산됐으며 현재 여러 국가에서 사용 중인 베스트 셀러 자주포이다. 155㎜ 주포와 12.7㎜ 중기관총이 장착되어 포병 및 대보병 역할 모두에서 강력한 화력을 제공한다. 또한 14.5mm 구경의 장갑 관통 포탄과 152mm 포탄 파편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장갑을 가져 승무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속도와 기동성 또한 K9 Thunder의 핵심 특성이다. 최고 속도가 67km/h에 달해 공격 및 방어 작전 모두에서 매우 중요한 신속한 위치 변경이 가능하며 행동거리도 360km에 달해 장거리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K9 Thunder에는 작전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는 화학, 생물학, 방사능 및 핵(CBRN) 보호 시스템, 추운 환경을 위한 히터, 내부 및 외부 통신 시스템이 포함되며 또한 수동 화재 진압 시스템과 자동 화재 제어 시스템을 갖추었고 조준 및 발사 과정을 간소화했다.
이 곡사포는 5명의 승무원이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전반적인 효율성과 배치 가능성에 기여하는 크기를 갖추었다. 길이 7.44미터, 너비 3.4미터, 포탑 지붕까지 높이 2.73미터인 K9는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을 만큼 컴팩트한 크기이다.
모하메드 아흐메드 모르시 이집트 군사생산부 장관은 2022년 6월 K9 시스템 생산이 2023년에 시작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부품의 67%가 이집트 내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집트 방산업체 Arab International Optronics가 한화디펜스그룹과 K9A1 EGY 155mm 궤도 자주포의 자동사격통제장치(FCS) 및 기타 전자 부품을 이집트에서 생산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집트 방산업계는 K9 자주포의 67%를 현지에서 생산 및 제조할 수 있게 됐으며, 2023년부터 첫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집트는 K9 곡사포를 생산해 아랍 및 아프리카 국가에 수출할 계획이다.터키의 T-155에 이은 두번째 면허생산 및 재수출 이 가능한 계약 조건이다.
사막 계획을 통해 이번 퍼레이드에 선보인 K9A1 EGY 버전은 이집트가 아랍 및 아프리카 지역 국가에 이 첨단 자주포를 생산하고 홍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집트는 국내의 군사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동시에 K9를 주변 국가에 수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군 생산 담당 국무부 장관인 모하메드 아메드 모르시는 K9의 도입을 원하는 여러 아랍 및 아프리카 국가와 국가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수출을 빌미로 대금지불이 지연되는 꼴을 보게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Thunder 라는 별명을 가진 K9은 한국 기업인 삼성테크윈이 개발했으며 현재 한화랜드시스템에서 생산하고 있다. 터키는 MKE사에서 '“Fırtına'라는 이름으로 동일한 곡사포를 생산하여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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