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궤멸을 선언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 가자시티를 전면 포위하고 시가전을 공식화했다.
지난 10월 7일 이슬람 과격 무장 단체 하마스의 기습으로 무고한 이스라엘 민간인 1300여 명이 잔인무도하게 납치·살해당한 후 시작된 전투가 PC충들의 일방적인 팔레스타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잔인한 하마스는 처절하게 응징당하고 있는 중이다.
하마스는 전쟁터가 된 가자 북부의 주민들을 일부러 피란시키지 않고 ‘인간 방패’로 사지에 몰아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하면서도 하마스가 민간인 피해를 막기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누구도 말을 하지 않는 기현상이 세상을 뒤덮고 있는 형상이다.
"이슬람체제로 미쳐버린" 하마스는 고통받는 가자의 자국민을 세계 언론의 카메라 앞에 그저 내팽개쳐 놓았다. 이들이 이스라엘을 ‘살인자’로 규정하는 데 필요한 영상 자료의 ‘배우’에 불과한 것인가 싶을 정도다. 놀랍게도 이에 대한 문제 제기는 거의 없다. 일부 중동 국가와 아랍권 매체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대량학살(genocide)’로 규정하는 데 주저하지 않지만, 하마스가 왜 민간인을 폭격이 쏟아지는 곳에 내버려두는지에 대해선 침묵한다. 미국과 유럽의 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역시 국민을 도살장으로 몰아넣는 하마스의 행태엔 눈과 귀를 닫았다.
안타깝게도 많은 세계인이 이 전쟁을 ‘억압과 저항’의 구도로 단순하게 파악하는 ‘프레임’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소셜미디어상엔 이스라엘에 맞선 팔레스타인의 ‘저항권’을 강조하는 이가 적지 않다. 하지만 왜 그 방법이 굳이 민간인에 대한 테러와 살육이어야 하는지, 왜 무고한 자국민을 전장에 방치하는지 논하지 않는다. 심지어 하마스를 일제와 싸운 대한독립군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항일 열사들이 민간인 학살이나 납치 같은 짓을 한 적은 극히 드물단 사실은 쏙 빼놓는다.
지금 하마스의 행태는 북한 정권과 다를 것이 없다. 두 정권은 국민의 안위엔 아무 관심이 없다. 무고한 이들을 죽음의 덫에 밀어넣어 놓곤 “모두 우리 땅을 빼앗고 억압하는 제국주의자들 탓”이라고 한다. 그들에게 국민은 권력을 지키기 위한 투쟁 도구이자 인질일 따름이다. 이스라엘에 많은 잘못이 있음에도, 하마스의 편에 설 수 없는 이유다. 팔레스타인인을 살리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하마스로부터의 해방일 것이다. 북한 독재 정권이 사라지는 것이 북녘 동포를 살리고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 것과 마찬가지다.(조선일보 2023.11.6 발췌)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7일 기자회견에서 "우리 지상군이 북쪽과 남쪽에서 동시에 가자시티의 ‘심장부’로 진입, 해군·공군과의 공조하에 테러 거점들을 공격 중”이라며 도보로, 또는 장갑차와 탱크 등을 타고 공병들과 함께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도 TV 연설을 통해 "지상작전을 통해 하마스 지휘부와 진지, 땅굴 등 다수를 파괴했다"며 가자시티 시가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스라엘은 1300명이 넘는 이스라엘 민간인을 납치·학살한 ‘알아크사 홍수 작전’의 수괴로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지휘한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벙커에 숨어 있으며 동료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그를 제거하기 위해 추적해왔다.
이스라엘은 개전 이후 가자지구 내에서 1만4천개 이상의 하마스 목표물을 타격하고 100곳 넘는 지하터널 입구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 하마스 지휘부와 기반시설이 집중된 심장부 가자시티를 에워싼 뒤 지하터널 등 군사시설과 장비를 장악하고 주요 인사를 색출해 제거하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2005년 가자지구 내 병력과 정착촌 주민을 철수시킨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에 들어가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09년 1월3일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첫 지상전은 15일 만에 휴전 합의로 끝났다. 2014년 7∼8월에는 이스라엘 청소년 납치·살해 사건으로 이른바 '50일 전쟁'이 발발했고 국제 중재에 따라 휴전을 했지만 교전중단 기간 이스라엘 병사가 하마스에 살해·납치된 사건 때문에 현재 벌어지고 있는 하마스 궤멸전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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