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제거 롤러를 이용 작전중인 미 육군 M1A1 전차

2008년 12월 16일, 이라크 Al-Rahman에서 미육군 제1기갑사단 제2여단 전투팀 제35기갑연대  제1대대 Bravo 중대 소속 M1A1 Abrams 전차가 지뢰롤러를 이용해 야자수 숲에서 지뢰를 제거하고 있다.

2003년 3월 사담 후세인 당시 이라크 대통령이 대량살상무기(WMD)를 숨기고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토대로 미군이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시작됐다.

 

이 전쟁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이 미군에 의해 붕괴된 이후 정권은 소수파인 수니파에서 다수파인 시아파로 넘어가고 쿠르드족은 북부지역 자치권을 얻었다. 친미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군을 위시한 다국적군이 주둔했다.

2007년, 미국과 이라크 정부는 미국-이라크 지위협정을 체결하고 이듬해 2008년 1월 1일부터 발효됐다.

 

2009년 미군을 제외한 모든 다국적군이 철수하며 2010년 이라크 다국적군 사령부를 주이라크 미군 사령부로 바꿨다,

주이라크 미군(United States Forces – Iraq (USF-I))은 이라크에 주둔하던 미국 중부사령부의 예하 통합전투사령부이다. 이라크 전쟁 종결에 따라 철수하며 새로운 이라크 정부가 창설한 이라크군을 훈련시키고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임무를 수행했다.

2010년 1월 1일, USF-I가 다국적안보전이사령부, 이라크 다국적군, 이라크 다국적군단을 대채하여 이라크 바그다드의 캠프 빅토리에 창설되었다. 북부 미국사단은 북부다국적사단, 중부 미국사단은 서부 다국적군과 바그다드 다국적사단, 남부 미국사단은 남부 다국적사단을 대체했다.2월 2일, 제1보병사단은 제34보병사단으로부터 남부 미국사단의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2011년 12월 15일, 미국 국방부가 이라크 전쟁의 종전을 선언했다. 이라크 안에 건설된 미국의 캠프 중 하나인 아데르 기지가 이라크에 마지막으로 양도됐고 이 후 미국군은 USF-I를 해체했다.

 

이후 시아파와 수니파 갈등은 내전 양상으로 악화했고 미국은 2011년 12월 이라크에서 완전 철수했다.

하지만 국내 혼란으로 이라크 경찰과 군이 무너진 가운데 2014년 이라크 전역과 시리아에서 IS가 세력을 확장하자 미국은 이라크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라크에 다시 미군을 파병했다.

 

이라크에 재배치된 미군은 현재까지 이라크 군경과 시리아 내 쿠르드족 민병대인 시리아민주군(SDF)와 함께 IS 퇴치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라크가 IS 잔당과 싸우고 부활을 막도록 지원하면서 이란에 대한 견제가 가장 중요한 임무로 보고있다.

 

이라크에 미군이 주둔하면 이란이 레바논 헤즈볼라 등에 이스라엘 공격에 사용할 무기를 보내는 것을 막고 또 IS와 싸우고 있는 쿠르드족 민병대 SDF와 공동 작전을 펼치는 시리아 내 미군의 중요한 병참 및 지원 역할을 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라크와 시리아 주둔 미군을 모두 철수하려 했으나 미군 지도부가 시리아에서 미군이 위험에 빠질 경우 이라크에서 신속하게 군대와 장비, 지원을 보내야 한다고 맞서 철수 계획을 막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