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작전중 RIM-116 RAM 발사하는 미 상륙함 America (LHA 6)

일본 사세보항에 전진배치된 미 해군 강습상륙함 USS America (LHA 6) 2023년 1월 24일 필리핀 해상에서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하면서 RIM-116 Rolling Airframe Missile을 발사하고 있다.

USS America (LHA 6)함은 미국 상륙준비군의 주력 함정으로 7함대 작전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7함대는 미 해군에서 가장 큰 전진 배치 함대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 지역을 수호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와 일상적으로 교류하고 작전을 수행한다.

 

RIM-166 RAM은 미국과 독일이 합작 개발한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로 함정의 근접방어용 시스템이다.

 

RIM-116 Rolling Airframe Missile (RAM)은 독일, 일본, 그리스, 터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미국 해군이 사용 중인 소형 경량 적외선 유도 지대공 미사일로 원래는 대함 미사일에 대한 함의 근접 방어 무기로 사용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RAM은 비행하면서 회전한다.RF 추적 시스템은 하나의 평면에서만 전자기파의 위상 간섭을 측정할 수 있는 두 개의 안테나 간섭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사일은 비행 중에 회전해야한다. 롤링 간섭계를 사용하면 안테나에 입력되는 에너지의 모든 면을 볼 수 있다. 또한 미사일이 회전하기때문에 한 쌍의 조종면 카나드익만 필요하다. 2005년 현재 이러한 방식으로 운용되는 미 해군 미사일은 RAM이 유일하다.

Rolling Airframe Missiles은 Mk 49 Guided Missile Launching System (GMLS) 및 지원 장비와 함께 RAM Mk 31 Guided Missile Weapon System (GMWS)을 구성한다. Mk-144 Guided Missile Launcher (GML)의 무게는 5,777킬로그램(12,736파운드)이며 21발의 미사일을 장착한다.원래 이 무기는 발사 전에 자체 센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함정의 전투 시스템과 통합되어 발사기가 표적을 향하도록 지시한 후 발사가 이루어지고 레이더 유도 안테나가 적이 발산하는 레이더 신호를 역추적하고, 발사된 미사일은 적외선 시커를 통해 적의 목표를 한번 더 확인하며 표적으로 향한다. 이런 방식은 적 미사일에 대한 요격실패나, 파괴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이고, 파괴나 실패가 확인될 경우 다른 목표를 찾는 피드백 제어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미군 함정에서는 AN/SWY-2 함정 방어 함대공 미사일 시스템(SDSMS) 및 함정 자체 방어 시스템(SSDS) Mk 1 또는 Mk 2 기반 전투 시스템과 통합되어 있다. Vulcan Phalanx CIWS 근접무기체계에서 파생된 독립 센서를 장착한 발사대 변형인 SeaRAM은 연안 전투함 및 일부 Arleigh Burke급 구축함에 장착했다.

 

RAM은 모함의 표적획득 정보를 받고 MK49 발사대가 표적이 있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 다음에 발사가 이루어지고 레이더 유도 안테나가 적이 발산하는 레이더 신호를 역추적하고, 발사된 미사일은 적외선 시커를 통해 적의 목표를 한번더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다. 이런 방식은 적 미사일에 대한 요격실패나, 파괴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이고, 파괴나 실패가 확인될 경우 다른 목표를 찾는 마치 팰렁스 CIWS와 같은 피드백 제어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RIM-116은 1976년 7월 덴마크 및 서독과의 계약에 따라 General Dynamics Pomona와 Valley Systems 사업부가 개발했다. 덴마크는 프로그램에서 탈퇴했지만 미 해군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했다. 첫 번째 미사일 30기는 1985년도에 제작됐고 1992년 11월 14일 USS Peleliu에 탑재되어 작전 배치됐다..

 SeaRAM은 현대의 초음속 시스키밍 대함 미사일의 방어용으로 도입된 Phalanx 함포 기반 시스템의 성능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여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Phalanx와 함께 함정의 자함 방어용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RIM-116은 많은 미국 군함과 30척의 독일 군함에서 운용되고 있다. 독일 해군의 모든 신형 군함에는 RAM이 장착되며, 신형  Braunschweig급 초계함에는 함정당 2개의 RAM 발사기가 장착된다. 그리스 해군은 신형 Super Vita급 고속 공격함에 RAM을 장착했다. 한국은 해군의 KDX-II, KDX-III, 독도급 상륙함에 장착하기위해 면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2005년부터 미국으로부터 Mk44 GMRP(Guided Missle Round Pack)을 수입한다. 현재 Mk49 발사대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생산하며, LIG넥스원에서 미사일을 면허 생산할 예정이다.

미 해군은 총 1,600여 기의 RAM과 115기의 발사대를 구매하여 74척의 함정에 장착할 계획이다. 이 미사일은 현재 Gerald R. Ford 급 항공모함, Nimitz급 항공모함, Wasp급 상륙함, America 급 상륙함, San Antonio 급 상륙함, Whidbey Island 급 상륙함, Harpers Ferry 급 상륙함, 연안 전투함(LCS)에 탑재되어 있다.

1992년 목표 대함미사일의 레이더에서 방사되는 전파를 추적하여 요격하는 RIM-116A Block 0이 개발된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RIM-116B block 1으로 개량된다. IR 화상유도를 채용해, 수색범위를 늘리고 레이더 전파를 발산하지 않는 물체에 대해서도 대응이 가능해졌다.

RAM은 AIM-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의 MK-112 고체추진모터와 레이저 근접신관 그리고 WDU-17B 파편탄두를 스팅어 대공 미사일의 시커부분과 조합하여 만들었다. 미사일에는 패시브 레이더 유도 안테나가 2개 장착됐다.

RAM에 Mk44 적외선 시커를 장착하면서 적 미사일뿐만아니라, 적 공중세력에 대한 견제, 적 전투함이 9km~12km내에 접근할 경우 대함공격까지 가능하다. 이는 공격해오는 적의 대함 미사일과 자살 보트에 유용하다.

Block 2부터는 카나드가 추가되어 기동성을 높이면서 최신 초음속 대함 유도탄에 대한 요격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개발이 완료되어 배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