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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폭격기

미 공군 B-1B 폭격기 이라크·시리아서 이란연계세력 보복공격

by viggen 2024. 2. 4.

2024년 2월 1일, 사우스다코타주 Ellsworth 공군기지의 B-1B Lancer 폭격기가 JDAMS 유도폭탄을 탑재하고 텍사스주 Dyess 공군기지의 활주로를 이륙, 대륙간 이동 폭격 임무를 수행했다고 미 공군이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천조국 B-1B 폭격기들은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이란연계세력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와 시리아내에서 테러 행위중인 이란 배후의 이슬람들을 폭격함으로써 미 중부사령부의 우선순위를 지원하기 위해 B-1B를 출격시켜 언제 어디서나 정밀 장거리 공격을 제공할 수 있는 미 공군의 능력을 입증했다.
미국은 대륙간 공격 임무를 CONUS-to-CONUS 미션이라고 칭한다.

 

미국이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이란연계세력에 대해 2일(현지시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보복 공격을 개시했다. 미군의 보복 공격은 사망한 미군들의 시신이 이날 낮 미국 본토로 송환된 직후에 전격적으로 단행됐다.

미국은 이번 공격 주체 및 배후 세력에 대해 다단계로 지속해서 보복 타격을 가한다는 방침이며, 미국이 배후로 지목한 이란도 자신들을 위협할 경우에는 강력히 대응한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2일 오후 4시(미국 동부시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공습은 작전지휘통제시설, 로켓·미사일·무인기 보관 창고 등 이라크 3곳, 시리아 3곳 등 총 7개 지역 85개 이상의 목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습을 위해 미국 본토에 있던 전략폭격기 B-1 랜서를 비롯해 홍해에 전개해있는 IKE 항모타격군의 함재기 및 중동에 전개해 있는 전투기들이 동원되어 30분동안 125개 이상의 정밀 폭탄을 시용했다고 미군은 밝혔다. 특히 공습에는 유인기 뿐만아니라 무인기도 사용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1월 31일부터 2월 1일 사이 기체 점검과 폭탄 장착 등을 통해 CONUS-to-CONUS 임무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지난 1월 27일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했다.
미국은 1월 31일 미군 기지 공격 주체로 Kata'ib Hezbollah를 포함한 연합단체 '이라크 이슬람저항군'을 지목했다. 저항의 축 (Axis of Resistance)이라 주장하지만 그냥 종교를 가장한 테러 집단이자 떨거지 이슬람 중심 악의 축일뿐이다.

카타이브 헤즈볼라(아랍어: '신의 당의 대대') 또는 헤즈볼라 여단은 급진적인 이라크 시아파 준군사 단체로, 45, 46, 47 여단에 소속되어 있던 Popular Mobilization Forces의 일원이었다. 
최초 이라크 전쟁 (2003-11) 당시 연합군에 맞서 싸웠고 후기 이라크 전쟁(2013~2017년)과 시리아 내전(2011~현재)에서도 활약했다.
KH는 이라크내에 이란과 동맹을 맺은 정부를 수립하고 이라크에서 미군을 추방하며 이라크와 지역에서 이란의 지역 및 국제적 이익을 증진시키는데 피로써 복종하고 있다. 이 단체는 수백 명의 미군을 살해한 책임이 있으며 이라크 내 미국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수행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악의 축 일원으로 테러전을 펼치고 있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Quds Force으로부터 광범위한 훈련, 자금, 군수 지원, 무기 및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공식적으로 테러 조직으로 지정됐지만 이라크 보안기구의 공식적인 부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