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ACV, 상륙함과 정기 발진 및 복귀 훈련 수행

2024년 1월 31일 캘리포니아주 해병대 Camp Pendleton 기지 해안에서 발진 및 복귀 훈련에 참가한 미 해병 제1사단 제3강습상륙대대 소속 Amphibious Combat Vehicle 장갑차들이 USS San Diego (LPD 22)  상륙함의 웰독에 접근하고 있다.

전투력 유지 훈련을 통해 해병대는 발진 및 복귀 절차를 연습함으로써 상륙 작전의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

 

차륜형 수륙양용 전투차량(ACV)은 미 해병대가 노후화된 궤도식 강습상륙용장갑차(AAV)를 보완하고 궁극적으로 대체하기 위한 강습장갑차를 조달하기 위해 해병대 시스템 사령부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2011년 취소된 원정 전투 장갑차(EFV) 프로그램을 대체했다. 원래 고속 상륙용 장갑 차량을 개발할 계획이었던 이 프로그램은 여러 유형의 수륙양용 차량을 조달하고 개발하기 위해 다단계 접근 방식으로 확장됐다.

이 프로젝트 경쟁은 2018년 이탈리아 Iveco SuperAV를 기반으로 8륜 구동 장갑차 ACV 1.1이 채택되어 BAE Systems와 Iveco 컨소시엄은 2020년부터 36대, 2021년부터 5년간 연간 80대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0년 11월 최초 운영 능력(IOC)을 획득했다. 

또한 ACV 2.0 사업을 통해 약 24~27km/h의 상륙 속도를 가질 상륙용 장갑차 개발을 목표로 한다.

2020년 훈련중이던 AAV-7A1 장갑차 침몰사고가 발생하여 미 해병대는 AAV-7의 운용을 중단시켰고 ACV로 대체할 예정이다. 하지만 ACV도 수상 운용이 제한 되는 등 상륙 장갑차 사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게다가 ACV의 운용 시험결과 RWS가 자주 고장나고 병력 보호용 방어 좌석으로 내부 공간이 비좁아 방탄복을 착용한 병력의 착석이 힘들고 승하차도 곤란하고 대형의 차체로 인해 구난 장갑차가 없으면 타이어 교체도 불가능하다는 많은 단점이 노출됐다. 2022년 10월 14일 전복사고가 발생해 surf zone에서의 운용이 중단되면서 강습상륙전에 무용지물 상태가 됐다. 

 

이런 저런 이유로 미 해병대는 ACV를 이용한 발진과 복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운용 능력의 확보에 노력중이다.

 

2023년 1월 13일 캘리포니아주 해병대 Camp Pendleton 인근 해안에서 제15 해병원정군 1/5대대상륙팀 A 중대에 배속된 ACV 장갑차 미 3함대에서 통합 훈련과 일상 작전을 수행하는 Boxer Amphibious Ready Group에 탑재하여 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ACV의 실전 배치가 임박했음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