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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항공작전 및 훈련

공군, 적 도발 대비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 실시

by viggen 2024. 3. 7.

공군은 3월 7일(목) 적의 화력도발과 순항미사일 발사 등 복합도발 시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실무장 운용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공대공 및 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KF-16, FA-50, F-5 등 10여대의 전투기가 참가한 가운데 KF-16이 AIM-9M 공대공미사일을, FA-50이 AIM-9L 공대공미사일과 KGGB 공대지 폭탄을, F-5가 KGGB 공대지 유도폭탄을 실사격했다.

 

 

이번 실사격은 적이 발사한 저고도 순항미사일을 격추하고, 적의 장사정포 도발 원점을 정밀타격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먼저, 적 순항미사일로 가정한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 훈련용 표적’ 2기가 잇따라 저고도로 우리 영공에 침투하자, 천궁과 천궁Ⅱ의 탐지레이더를 통해 표적의 항적정보를 탐지·추적하여 MCRC와 공유했다.

 

 

MCRC는 획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즉시 인근에 체공 중인 KF-16FA-50을 투입했고, 이 전투기들은 AIM-9MAIM-9L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정확히 격추했다. 한편, 적이 장사정포로 도발해오자 FA-50과 F-5가 ‘한국형 GPS 유도폭탄인’ KGGB를 투하해 적 장사정포가 위치한 도발원점을 초토화했다.(공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