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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자주포

AMPV 자주 포탑식 박격포 시스템 시제품 인도

by viggen 2024. 3. 12.

BAE Systems가 미 육군에 동종 최초의  포탑 박격포 시스템을 탑재한 장갑 다목적 차량(AMPV :  Armored Multi-Purpose Vehicle ) 시제품을 납품했다.
이 시제품은 다양한 포탑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새로 설계된 상판 시스템인 외부 임무 장비 패키지(ExMEP : External Mission Equipment Package )에 원격 제어식 120mm 포탑 박격포 시스템인 Patria NEMO를 장착했다.
 
미 육군, BAE Systems, KONGSBERG/Patria가 참여한 신속한 기술 협력 투자 노력의 결과물인 이 시제품은 적응성이 뛰어난 AMPV 차량 제품군의 잠재적 변형 가능성을 보여준다. 육군은 AMPV APC형처럼 이미 실전 배치되어 검증이 완료된 자산을 사용함으로써 Patria NEMO와 같은 화력 지원 능력을 필요로 하는 병사들에게 훨씬 더 빠른 속도와 비용 절감으로 야전 배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AMPV 포탑 박격포 시제품은 ExMEP가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개념화되던 2022년에 육군과 함께 진행한 역량 논의에서 탄생했으며, 우리는 이 시제품의 평가를 기대하고 이를 개발하기 위한 협력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접근 방식은 전투원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이것이 바로 AMPV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BAE Systems의 AMPV 프로그램 책임자인 Bill Sheehy는 말합니다. 

BAE Systems의 ExMEP를 활용하여 NEMO 120mm 박격포 시스템을 신속하게 통합하는 AMPV 포탑식 자주 박격포 시제형은 다중 임무 시나리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접 및 직접 사격 지원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정지하거나 이동하는 동안 최대 5발의 박격포탄을 4초 이내에 발사하여 동시에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다중탄 동시 타격 (Multiple Rounds Simultaneous Impact )사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육군이 생산 중인 5가지 AMPV 파생차종 중 하나인 AMPV 박격포 운반차량은 기존 120mm 박격포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새로운 AMPV 박격포 장갑차 시제품은 성능과 병력 보호 기능이 크게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병사들이 전차에서 제공하는 장갑 보호 아래에서 완전히 보호받을 수 있다.

육군은 향후 몇 개월 동안 엄격한 현장 평가를 통해 AMPV 박격포 시제품을 운용하여 전장에서 병사들이 필요로 하는 능력을 검증할 것이다.

이것은 지난 3개월 동안 BAE Systems가 선보인 두 번째 포탑형 AMPV 시제품으로, 다른 하나는 ExMEP 상판을 활용한 대무인항공기 시스템(C-UAS : Counter-Unmanned Aircraft System )이 있다. 전투의 미래가 진화함에 따라 AMPV 플랫폼을 이용한 특수 제작된 프레임워크는 육군 기갑여단 전투팀 (Armored Brigade Combat Team)을 위한 원활한 역량 통합을 위한 무한한 기회를 보여준다.

 

한편 폴란드는 지국의 방산업체 HSW가 개발했고 우크라이나에서 실전 경험을 가진 RAK 120mm 자동 박격포 포탑 시스템이 핀란드 NEMO보다 더 우수하다고 주장하지만 미군은 아직 아무런 관심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불평하고 있다. 

 

핀란드의 Patria는 노르웨이의 Kongsberg와 협력하여 NEMO 포탑 박격포를 공급했다. NEMO는 'NEw MOrtar'의 줄임말로 2000년대 후반에 개발됐다.

미 육군은 현재 M113 계열 장갑차를 기반으로 한 자주박격포와 8x8 Stryker 차륜 장갑차를 이용한 자주박격포를 운용한다.

이 두 박격포 운반 차량 모두 후방 차체 내부에 120mm 박격포을 탑재하고 사격을 위해 먼저 처체 상부의 대형 해치를 열어야 한다. 이 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승무원들은 적의 공격에 노출된다.

NEMO 포탑이 장착된 박격포 운반 차량의 승무원은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장갑차의 방어력으로 보호된다. 열거나 닫을 큰 해치가 없기 때문에 박격포를 사격과 이동에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게다하 포탑에 장착된 박격포이기 때문에 포수는 어느 방향에서든 한 표적에서 다른 표적으로 교전하는 것이 용이하고 기존 박격포시스템으로 불가능한 직접사격 능력도 대폭 상숭했다. 

또한 미 육군의 기존 박격포 운반 차량은 모두 수동으로 장전해야 하는 120mm 박격포를 사용하지만 NEMO는 단 12초 만에 3발을 점사하고 매분 최대 10발을 발사할 수 있는 입증된 능력을 갖춘 자동 장전 장치를 갖추고 있다.


Patria에 따르면 NEMO에는 최대 6발이 "동시에 표적에 명중"하는 "MRSI(다중 발사 동시 충격) 발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도로 자동화된 사격 통제 제품군이 함께 제공된다. 회사는 현재 버전의 시스템이 광범위한 네트워킹 기능을 갖추고 있어 외부 소스에 의한 표적 정보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NEMO의 자동 사격 통제 시스템은 현재 육군 박격포 수송 차량으로는 할 수 없는 이동 중 사격 능력도 가졌다.

NEMO는 또한 정밀 유도 유형을 포함하여 육군의 기존 120mm 탄약 유형을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이중에는 120mm 박격포를 이용한 배회탄과 드론을 발사한다는 얘기가 있다.

 

BAE는 NEMO로 무장한 AMPV에 대한 논의가 2022년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하지만 육군은 수년 동안 이와 같은 포탑 박격포 시스템을 획득하는 것을 검토해 왔다. 2018년 육군은 Stryker 및 기타 장갑 차량에 통합될 수 있는 FIFT( Future Indirect Fire Turret  : 미래 간접 사격 포탑)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계약 통지서를 발표한 바 있다.


NEMO 포탑이 장착된 AMPV 자주박격포의 도입을 통해 미군의 다양한 부대가 이러한 박격포 시스템을 배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 이동식 지상 기반 구성외에도 Patria는 이미 다양한 트럭과 보트에서 발사할 수 있고 육상 고정 위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NEMO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NEMO 포탑은 연안 작전에 사용되는 소형 선박을 포함하여 해군 함정에 직접 통합될 수도 있다.

 

육군은 NEMO와 같은 포탑 박격포 시스템에 분명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궁극적으로 NEMO 포탑을 획득할지 여부와 어떤 플랫폼에 통합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Patria NEMO  박격포 시스템 여러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