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7일 태평양에서 작전 중인 상륙강습함 USS Tripoli (LHA 7) 함의 비행갑판에서 미 육군 제25전투항공여단 제25항공연대 3대대 B중대 “Hillclimbers,” CH-47F Chinook 헬기가 비행갑판 운용능력 훈련을 실시했다.
USS Tripoli (LHA 7) 함은 샌디에이고에 모항을 둔 America급 강습상륙함으로 현재 미 제3함대에서 임무 배치를 앞두고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 중이다.
USS Tripoli (LHA-7)함은 미 해군을 위해 건조된 두 번째 America급 상륙함으로 제1차 Barbary War 당시 미 해병대가 Battle of Derna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함명을 Tripoli로 명명했다. 이 함명은 미 해군 함정 중 세 번째로, 첫 번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호위 항공모함인 USS Tripoli (CVE-64), 두 번째는 냉전 시대에 사용된 강습상륙함 USS Tripoli (LPH-10)함에 이어진 함명이다.
Tripoli의 디자인은 Wasp급 상륙 공격함의 개량 버전 인 USS Makin Island(LHD-8)을 기반으로 플라이트 0 설계의 약 45%를 적용했고 항공기 및 항공 연료를 위한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웰 데크를 제거했다. 상륙정용 웰 데크를 제거하면 항공기 정비를 위한 오버헤드 크레인이 각각 장착된 상당히 넓은 2개의 높은 베이 영역이 있는 확장된 격납고 데크를 확보할 수 있다.
다른 개선 사항으로 재구성 가능한 지휘 및 통제 단지, 기내 병원 및 수많은 항공 지원 공간이 있다. Tripoli의 설계는 확장된 격납고 갑판, 항공 정비 시설의 재배치 및 확장, 부품 및 지원 장비의 가용 적재 공간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Tripoli의함은 미 해병대의 미래 항공 전투 요소 전체를 통합할 준비가 완료된 최초의 LHA 대체 함정으로 F-35B Lightning II 공격기를 탑재할 예정이었으나 건조 지연으로 인해 최종 F-35 기능 탑재가 인도 시까지 미뤄졌다.이 함정은 2020년 2월 28일 미 해군에 인도됐다.
2022년 5월 2일, Tripoli함은 샌디에이고 해군기지를 출발해 서태평양으로 첫 출동했으며, 한때 20대의 F-35B를 탑재하고 "lightning carrier" 개념을 시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2022년 7월 25일 일본 오키나와 해군기지에서 제31해병 원정대에 승선하여 상륙 준비 역할로 전환한 후 남중국해를 횡단하여 2022년 8월 31일 싱가포르 창이 해군기지에 기항했으며 2022년 11월 29일 샌디에이고항으로 복귀했다.
America급(이전의 LHA(R)급) 강습상륙함은 미국 해군의 강습 헬기 상륙함(LHA)의 발전형이다. 헬기와 MV-22B 오스프리 V/STOL 수송기를 이용해 해병 원정대를 상륙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AV-8B Harrier II 혹은 F-35 Lightning II 공격기같은 V/STOL 전투기 및 다양한 공격 헬기를 운용할 수 있다. 일번함은 2014 년 미 해군이 Tarawa급 상륙함중 하나인 USS Peleliu함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를 시작했으며 최대 11 척이 건조 될 예정이다.
America급은 헬리콥터와 V/STOL 항공기만 탑재할 수 있지만, 배수량 약 4만 5천 톤(46,000t)으로 고정익기를 운용하는 프랑스 해군의 Charles de Gaulle 항모나 인도 해군의 Vikramaditya 항모와 비슷한 크기이다. 또한 아메리카급 함정은 길이가 124피트(38m) 이상 짧지만 배수량은 과거 미 해군의 Midway급 항공모함과 비슷한 중형항모급이다.
America급 상륙함은 제트공격기 편대와 MH-60 Seahawk와 같은 다목적 헬기 여러 대를 탑재하여 소형 항공모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약 20~25대의 AV-8B, F-35B 또는 이 둘을 혼합하여 탑재할 수 있지만, Flight I America급 일번함인 USS Bougainville (LHA-8)을 시작으로 향후 이 급의 함정은 상륙전을 위한 수상 진출입용의 작은 웰독을 넣기위해 항공기 격납고가 약간 줄어들고 의료 및 기타 공간을 통합하는 절충안이 적용됐다. 또한 갑판의 아일랜드 구조는 V-22의 정비를 수용하기 위해 비행 갑판에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도록 수정되어 항공기 격납고 공간 손실의 일부를 보완한다.
Bougainville (LHA-8)함은 동급 함정 중 최초로 새롭게 설계되고 더 튼튼한 주갑판으로 건조됐다. 앞서 건조된 플라이트 0 설계의 아메리카급 상륙함 America함 및 Tripoli함 매일의 F-35B 공격기의 비행 작전을 할 수 있도록 비행갑판의 개조가 필요했다. 또한 Bougainville (LHA-8)함은 아메리카함과 트리폴리함에 장착된 AN/SPS-48G 공중 수색 레이더 대신 AN/SPY-6 Enterprise Air Surveillance Radar (EASR) 볼륨 공중 수색 레이더를 통합할 예정이다. Gerald R. Ford급 항모중 John F. Kennedy함을 시작으로 계획 중인 LX(R)급 상륙전함에도 이 레이더가 장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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