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육군 포병대원들이 2024년 8월 31일 인도네시아 Puslatpur 5에서 열린 Super Garuda Shield 2024 다국적 훈련에서 KH-178 경량 105mm 곡사포를 투입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미 육군 25 보병사단 7 야전포병연대 3대대 병사들이 M119A3 105mm 경포 사격훈련을, 일본 육상자위대는 프랑스제 MO-120 RT 120mm 박격포의 면허생산형인 Type 96 박격포 사격을 실시하며 대화력전을 펼쳤다.
Super Garuda Shield는 2009년부터 규모와 범위가 크게 성장한 연례 다국적 훈련으로 Super Garuda Shield 2024는 3회 연속으로 파트너십과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을 위한 헌신에 초점을 맞춘 연합 및 합동 훈련으로 성장했다.
KH-178 105mm 견인식 곡사포는?
KH178(“한국형 곡사포 1(최초라는 의미로 1을 부여)과 78년도 제식화”)은 한국형 105mm 38구경 견인 곡사포로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설계 및 개발하고 현대위아에서 제조했다.
1976년 미국의 기술 제공 겸 압력으로 국산 105㎜ 곡사포 설계 계획이 폐기되고, 미국의 지원을 받아 낡은 M101 곡사포의 한국생산형 KM101A1 양산 준비에 착수했다. 이와 별도로 1976년 6월, 한국은 평가를 위해 영국제 105mm L118 경량 공수가능 견인 곡사포 2문을 수입하여 개발 작업을 계속하는 동안 육군의 화력 강화를 위해 1977년부터 KM101의 대량 생산이 시작됐고 한국은 생산 능력을 빠르게 향상시켰다. 1978년 3월, 105mm 경량 곡사포의 일부 설계도를 입수하고 운용 샘플을 제작하여 새로운 곡사포의 개발에 참고하는 등 일련의 기술 혁신 끝에 한국은 M101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KH178 105mm 곡사포를 출시했다. 그러나 KH178은 M101A1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은 이 곡사포를 수출할 때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KH178 개발이 시작될 당시 나토 회원국들은 합동 탄도 양해각서 표준에 따라 최대 사거리가 30㎞로 늘어난 155㎜ FH70 및 M198 곡사포와 같은 대구경 화포를 운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전장 환경의 변화와 미국과의 연합 작전 지원을 위해 한국은 1979년 155mm 견인곡사포 KH179 개발에 착수했으며 비용 대바 효과면에서 KH178 대신 KM101A1을 계속 양산하기로 결정했다. 1983년 이후 육군과 해병대에 납품된 KH178 곡사포는 단 18문에 불과했으며 2000년에 모두 퇴역했다.
KH-178의 전반적인 특성은 M101A1 곡사포와 유사하다. KH178은 가벼운 무게로 인해 신속한 방열과 사격이 가능한 대응 포병 역할을 위한 사단용 야포로 설계됐다. 사격시 부앙각은 -5°(-89밀리)에서 65°(1,156밀리)로 높은 위치에서 적과 교전할 수 있으며 대인 및 대전차 탄약을 모두 발사할 수 있다. 최대 분당 15발 또는 지속 사격 시 분당 3~5발을 발사할 수 있다.
또한 KH178MK1은 GPS와 관성항법장치를 탑재하여 더 빠른 작동과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도입국
칠레 해병대: 1991년 16문.
인도네시아육군 : 2010 년 54 문 도입 운용중
대한민국 : 1983 년 대한민국 육군 및 대한민국 해병대에서 18 문 도입, 2000 년 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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