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국방장관 FA-50GF는 전투할 수 없는 전투기라고 비판

폴란드의 유명 군사 매체인 Defense24는 12일 폴란드가 도입한 FA-50GF가 무장이 없는 전투기라며 전임 국방부장관이 주도한 FA-50 도입 계약을 점검하겠다고 신임 국방장관의 발언을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Cezary Tomczyk 장관은 “의사 결정권자의 관점에서” 한국 FA-50 항공기 구매 계약을 분석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전임 국방부 장관 Mariusz Blaszczak가 FA-50GF에 필요한 무기를 구매 계약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목요일 Sejm 회의에서 한국으로부터 FA-50GF 전투 훈련기의 구매, 배치 및 운용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현재 폴란드 공군은 제23전술공군기지에서 FA-50GF(Gap Filler) 전투훈련기 1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FA-50PL 전투형 공격기 36대를 도입하여 총 48대를 보유할 예정이다. 

 
그러나 Tomczyk 장관은 36대의 FA-50PL 도입 계약이 “크게 위험에 처해 있다”며 새로운 “불안한 정보”에 따르면 폴란드 공군이 기다리고 있는 FA-50PL 버전의 납품이 최대 9 개월까지 지연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한국 측과의 협상을 주도하고 2022년 FA-50을 주문한 전 국방부 장관 Mariusz Blaszczak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마도 이는 무장과 레이더 통합의 지연에 따른 문제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MSPO 24 방산전시회에 초청된 국방부 "일"진 취재진들에게  FA-50GF 를 운용하는 비행기지를 공개하며 국뽕에 취하도록하고 잉크도 마르기전에 뒷통을 두드린 듯한 보도가 나온 것처럼 보인다.

Tomczyk 장관은 FA-50 전투기는 의심 할 여지없이 폴란드가 국제 연합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에 넘긴 MiG-29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 공백을 무언가로 메울 필요가 있었고, 돌이켜보면 FA-50이 꼭 필요한 항공기였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종사들 역시 이 전투기를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Tomczyk 장관이 Mariusz Blaszczak에게 전가한 책임 문제는 체결된 도입 계약이 “기본적인 문제를 처리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라고 그는 강조했다. “구매 결정은 실제로 며칠 만에 매우 빠르게 이루어졌으며, 단순히 RP와 폴란드 군대의 이해관계는 고려되지 않았습니다.”라고 그는 평가했다.
 
Tomczyk 장관이 평가한 Mariusz Blaszczak의 FA-50GF 12대는 “아마도 세계 최초의 비전투 훈련용 항공기일 것”이며 집행 계약에 전투기에게 필요한 무기 구매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훈련용이지만 전투 훈련에 사용할 수 없는 전투 훈련용 항공기를 갖게 된 것입니다."라고 그는 주장했다.
 
Tomczyk 장관은 폴란드 군비청과 국방부가 FA-50에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러한 협상은 항공기 선정 및 구매 전에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건 좀 터무니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구매하기 전에 협상을 하지, 구매할 때 협상을 하지 않습니다."라며 블라슈차크에게로 이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FA-50용 무기가 더 이상 생산되지 않기때문에 “현재 이 항공기는 무장을 구입하기가 어렵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군수청이 훈련 및 전투 모드에서 항공기를 운용하고 훈련하기 위해 중고 무기를 임대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시장에서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최대 4.5톤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는 FA-50이 운용할 수 있는 무장은 AIM-9 Sidewinder 단거리 미사일, AGM-65 Maverick 공대지미사일, GBU-38/B Joint Direct Attack Munitions (JDAM), CBU-105 Sensor Fused Weapon (SFW), Mk-82 Low Drag General Purpose (LDGP) 폭탄 및 Cluster Bomb Units (CBUs)등이 있다. 폴란드가 말하는 무장의 범위가 애매하지만 대부분 구형이고 폴란드가 보유한 신형 무장과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보인다.
현재 폴란드공군은 F-16C/D (Block 52+) Fighting Falcon 전폭기가 운용하는 JASSM-ER 순항미사일을 도입하며 AIM-120C-8 Advanced Medium Range Air-to-Air Missiles (AMRAAM) 및 AIM-9X Block II Sidewinder 등을 보유한다. 이 무장들은 FA-50GF에는 사용할 수 없는 제품군이다) 

그 결과 국방부는 최고 감사 기관에 “의사 결정권자의 관점에서 이 계약에 대한 심층 분석”을 요청할 것이라고 Tomczyk은 말했다. “즉,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무기가 존재하지 않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애초에 무기를 구매하지 않는 전투 훈련 항공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한 측면에서 감사할 것"이라고 Tomczyk 장관은 설명했다.

Tomczyk 장관은 전투기 계약의 다른 문제로 적절한 인증이 부족하여 전투기들이 몇 달 동안 비행이 정지 된 것을 언급했다. 또한 Blaszczak의 비행장 건설 투자 계획에는 공항 인프라 준비를위한 PLN 20 억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동시에 그는 항공기 시뮬레이터에 필요한 홀이 올 12 월에 준비 될 것이라고보고했다.
Tomczyk 장관에 따르면 국방부는 한국 측이 “공군 기지의 작전 능력을 뛰어넘는” 서비스 센터를 설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폴란드의 이익의 관점과 이 계약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쨌든 이 문제에 대한 의향서가 서명됐습니다. 우리는 이 계약도 잘 이행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Tomczyk 장관은 국방부가 미국으로부터 FA-50 현대화에 대한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투기가 몇 년 안에 GF버전을 PL 버전으로 개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이 “이 전투기의 무장과 관련된 요소에 동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현재 협상의 주제이지만 계약이 체결 된 후에는 협상이 매우 어렵습니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폴란드와 한국은 2022년 7월 27일 전략적 무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기본 협정을 체결한 결과 폴란드는 FA-50 항공기 외에도 K9 자주곡사포, 천무 로켓 발사대 등 한국 제조업체에 최신 군사 장비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