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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전차

2024 기동전투 컨퍼런스 HotEx 사격 시연 펼치는 미 육군 M1A2 전차

by viggen 2024. 11. 7.

2024년 9월 10일, 조지아주 Fort Moore에 위치한 Red Cloud Range에서 Maneuver Warfighter Conference의 일환으로 Maneuver Center of Excellence 소속 군인들이  M1 Abrams 주력전차의 실사격 시범을 펼쳤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2024년 기동 전투원 컨퍼런스의 핵심 행사인 HotEx 실사격 시연을 지켜보았다. 군사 전술과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이 컨퍼런스에서는 전문가와 리더들이 모여 현대 전쟁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논의했다. HotEx 시범은 최첨단 군사 역량을 선보이며 전투 준비 및 상호 운용성의 최신 진전을 강조했다.

 

지난 9월, 미 육군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M1A2 전차의 개량을 취소하고 완전히 새로운 M1A3 전차 개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기술과 기능 외에도 M1A3(현재 M1E3로 알려짐)에는 폐기된 시스템 향상 패키지 버전 4(SEPv4 : System Enhancement Package version 4 (SEPv4)의 모든 최고의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미 육군은 더 가볍고, 더 효율적이며, 모듈식 시스템에 최신 기술로 가득한 새로운 주력 전차 M1A3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미군이 재래식 군대와 정면으로 싸워야 했던 것은 20년이 넘었다. 그 이후로 대부분의 전투는 테러리스트 및 반군과의 전투로 육군은 근접 위협에 맞서 주력 전차를 시험할 기회가 없었다.
이때 우크라이나 분쟁을 통해 전차가 현대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물론 전차 무용론도 동시에 등장했다) 따라서 중공과의 경쟁이 치열해진 요즘 미 육군은 새로운 전차 도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M1A3 최신 전차의 핵심 특징 중 하나는 모듈식이라는 점이다. 차세대 공중 지배 전투기 등 개발 중인 다른 첨단 무기 체계와 마찬가지로 미군은 미래의 기술 발전에 따라 쉽고 빠르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생존성이 높고 가벼운 모듈형 무기 체계를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미 국방부는 이를 통해 주요 신기술이 개발될 때마다 새로운 무기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과 자원을 절약하려는 목표가 확고하다. 

미국의 미래 전투 전차를 개발하는 차세대 전투 차량 교차 기능 팀의 책임자인 Geoffrey Norman 준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및 현재 진행 중인 분쟁을 연구하면서 미래 전장이 전차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라며 “우리는 에이브럼스 전차의 기동성과 생존성을 최적화하여 미래 전장에서 최정점 포식자로서 적과 계속 근접하여 파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우라이나 전투가 보여준 것이 있다면 전차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수년동안 국지적 분쟁에서 확인된 사소한 부분을 과대 평가하는 일부 정치인과 분석가들이 "기술 발전으로 인해 전차의 시대는 끝났다"고 주장했지만 대규모 실전이 펼쳐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투 현장의 현실은 그들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군대는 공격과 방어 작전 모두에 주력 전차를 사용한다. 이 두터운 장갑을 가진 전차들은 보병의 전진 또는 방어를 지원하는 핵심 고리 역할을 한다. 물론 드론과 포병으로 인해 대규모 전차 대 전차 전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전차는 여전히 양측의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분쟁에서 우크라이나 전투와 같은 정도나 역할은 아니지만 전차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당연하다. 

 

2024년 9월 10일, 조지아주 Fort Moore에 위치한 Red Cloud Range에서 Maneuver Warfighter Conference의 일환으로 Maneuver Center of Excellence 소속 군인들이  M1 Abrams 주력전차, AMPV MTMS 및 Stryker 최신 변형등의 실사격 시범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