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의 그날까지 F-15C Eagle 전투기 훈련 비행은 멈추지 않는다.

2022년 3월 1일 오레곤주 Klamath Falls의 Kingsley Field에서 정기 훈련 임무를 위해 F-15C Eagle 전투기가 출격하고 있다. 제173 전투비행단은 미 공군 F-15C 의 최고 훈련 기지의 본거지이다.

 

제173 전투기 부대(173 FW)는 오레곤주 Klamath Falls의 Kingsley Field 주방위군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주방위공군 비행단이다. 제173 전투기 부대는 현역 공군과 공군 주방위군을 위해  McDonnell Douglas F-15C/D Eagle 전투기 조종사와 지원 요원을 훈련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예하에 114 비행대가 있다.

 

1996년 4월 1일, 114 전투비행대가 포틀랜드의 142 전투비행단에서 Kingsley Field로 이전하면서 비행대의 규모가 확대되어 114 전투비행대의 주관 조직이자 모부대로서 173 전투비행단이 창설됐다.

초기에는 F-16 의 초기 버전을 이용하여 공식 훈련 부대(FTU)로 임무를 수행했지만, F-16A와 F-16B의 수명이 다하면서 1990년대 후반에 퇴역했고 1998년부터 F-15A와 F-15B 전투기를 인도받았다.F-15A/B가 퇴역하면서 2004년부터 F-15C와 F-15D로 업그레이드되었고 현역 공군과 공군 방위군의 전투기 요격 훈련 부대로서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F-15C Eagle 전투기 미래는?

 

F-15는 2008년까지 공대공 전투에서 104대 격추, 무손실 기록을 세웠다. F-15의 공중 우세 버전인 A/B/C/D 모델은 적의 공격으로 인한 손실을 전혀 입지 않았다. F-15의 격추 기록중 절반 이상은 이스라엘 공군 조종사들이 달성했다.
2009년 9월 16일, 오레곤 주방위군의 마지막 F-15A가 퇴역하면서 미국에서 F-15A와 F-15B의 운용이 종료됐다.

F-15C와 D 모델은 미국 최전방에서 새로운 F-22 전투기의 작전 지원을 위해 계속 운용됐다.

 

2000년대 미 국방부가 중동의 비대칭 반군 전쟁에 주로 집중했기 때문에 F-22 조달은 187대의 운용 가능한 수량으로 축소되고 적절한 수의 공중 우위 전투기를 유지하기 위해 F-15C/D의 계획된 퇴역 시기를 훨씬 넘어서까지 운용을 연장해야 했다.

2007년 , 미 공군은 2025년 이후에도 179대의 F-15C/D와 224대의 F-15E를 계속 운용할 계획이었다.

 

2010년대 동안, 미 공군은 F-15C/D를 일본 Kadena 공군 기지에 태평양 공군소속으로, 영국 Lakenheath 공군 기지에는 유럽 주둔 미 공군 소속으로 배치했다. 다른 정규 공군의 F-15는 네바다 주 넬리스 공군 기지에서 가상적기 플랫폼으로, 캘리포니아 주 에드워즈 공군 기지와 플로리다 주 에글린 공군 기지에서 시험 및 평가 역할로 공군 물자 사령부에 의해 운용된다.나머지 전투 가능한 모든 F-15C/D는주방위군에서 운용한다.

F-15C/D의 생존력을 유지하기 위해, 2010년부터 179대의 항공기에 IRST 포드와 조종석 개선을 포함하여 AN/APG-63(V)3 AESA 레이더를 장착하는 일련의 개량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노후화된 항공기 문제로 인해 F-15C는 미국 공군의 2015 회계연도 예산에서 삭감 또는 퇴역에 직면했다.

2010년대 중반이 되자 노후화된 F-15C/D 항공기들은 2030년대까지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게 됐고 미 공군은 보잉사가 제안한 보다 포괄적인 F-15 2040C 개량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4월, 미 공군 관계자들은 2020년대 중반에 F-15C/D를 퇴역시키고 F-16과 같은 다른 항공기를 F-15가 맡았던 역할에 투입하는 한편, 전투기 함대의 재구성을 위한 옵션을 모색할 계획을 발표했다.

2018년 말과 2019년 초, 전투기 함대의 재구성에 대한 국방부 비용 분석 및 프로그램 평가(CAPE) 사무소의 일련의 연구에 이어, 펜타곤은 2020 회계연도 예산에서 수출용으로 제작중인 F-15QA를 기반으로하는 신형 F-15EX의 신규 제작을 요청했다. F-15C를 대체하고 F-22를 보충하여 전투기 함대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계확된 총 144대의 F-15EX를 조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 공군은 F-22 생산 라인을 다시 가동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 기존의 F-15 수출용 생산 라인을 활용하여 빠르고 저렴하게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했지만 ....보잉이 폭망상태에 이르기 전까지의 희망사항이 되버렸다. 현재는....

2022년, 미 공군은 2026년까지 F-15C/D 항공기를 모두 퇴역시키고, 2030년대에는 F-15E 항공기를 퇴역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참고로 F-15 2040C은 공중 우위 역할에서 F-22를 보완할 수 있도록 F-15C를개량하는 보잉의 제안이다.

2040C 개념은 한국과 이스라엘에 제안된 스텔스 전투기라고 구라쳤던 Silent Eagle의 진화 버전으로, 일부 저관측성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주로 최신 공중 능력과 치명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안에는 적외선 탐색 및 추적, 무기 스테이션 수 두 배 증가, 최대 16개의 공대공 미사일을 위한 쿼드 랙, 이글 패시브/액티브 경고 생존성 시스템(EPAWSS), 컨포멀 연료 탱크, 업그레이드된 APG-63(V)3 AESA 레이더, F-22와의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탈론 HATE” 통신 포드가 포함된다. 그러나 F-15C/D가 너무 낡아 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추진되지 않았지만, 일부 업그레이드는 신형 F-15EX에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