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0에서 F-16으로 다시 전환하는 미 주방위공군 122 전투비행단

미 공군 제114 전투비행단은 최근 인디애나주 Fort Wayne에 있는 제122 전투비행단에게 F-16을 건네주기로 합의하여 임무 수행 준비 태세를 점검하고 다른 부대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제114 전투비행단은 사우스다코타 주방위공군 비행단으로 South Dakota주 Sioux Falls의 지역공항과 활주로를 공유하는 Joe Foss Field 공군 방위군 기지에 주둔하고 있다. 비행단 예하의 175 전투비행대는 F-16C/D 전투기를 운용하며 유사시 미 공군 공중전 사령부의 지휘를 받아 전 세계에 배치되어 재래식 탄약으로 적군을 파괴하기 위한 전투 출격을 수행한다.
 
한편 제122 전투비행단은 인디애나 주 Fort Wayne에 주둔하는 인디애나 방위군 공군으로 예하 163 전투비행대는 A-10C를 퇴역시키고 2023년 10월부터 F-16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따라 인디애나 주방위공군 조종사와 정비사들이 새로운 항공기를 활용하는 데 필요한 훈련과 경험을 얻기 위해 122 비행단에 지원을 요청하여 개량된 레이더와 항공전자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시작했다.

 
제163 전투비행대는 F-16에서 A-10으로 갈아탔다 다시 F-16으로 복귀하는 비행대이다.
1991년부터 2006년까지 Block 25 F-16C/D Fighting Falcon을 운용했고 2006년부터 2010년사이 Block 30 F-16C/D 전폭기를 운용하다 2010년부터 2023년까지 A-10 Thunderbolt II를 운용했다. 그리고 2023부터 다시 기종을 전환하여 Block 40/42 F-16C/D Fighting Falcon 전폭기를 운용하기 시작한다.
 
2005년 Block 25 F-16C/D 전폭기에 TARS(Theater Airborne Reconnaissance System)라는 정찰 장비를 도입했다. 이 정찰 포드를 사용하는 몇 안 되는 주방위공군 비행대중 하나였다.
2008년 Block 25 F-16C/D을 17년 동안 사용한 후, 그 중 상당수가 운용 수명이 끝났다. 따라서 163 전투비행대의 항공기를 더 현대적인 것으로 교체하기로 결정됐다. 새로 받은 전투기가 1987년에서 1989년 사이에 제작된 Block 30 F-16C/D였기 때문에, 더 현대적이라는 것은 상당히 상대적인 개념이다. 이 대형 흡기구를 갖춘 모델은 당시 A-10으로 전환하고 있던 미시간 주 방위군 제107 전투비행대에서 온 것이었다. Block 30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163 전투비행대의 테일코드는 2009년 Hulman Field에 있는 제181 전투비행단이 비행하지 않는181 정보비행단(Intelligence Wing)이 됐을때 “FW”(포트 웨인)에서 “IN”(인디애나)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F-16 중 일부만 변경됐다.
2009년, 제 358 전투군의 역사유산을 기리기 위해 20년 된 F-16을 퇴역시키고 A-10 공격기 비행대가 전환이 결정되어 2010년부터 배치가 시작됐다. 
2023년 국방수권법(NDAA)이 통과됨에 따라, 이 비행대는 F-16 파이팅 팔콘으로 다시 전환될 예정이다. NDAA는 공군이 A-10 21대를 퇴역시킬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일부 A-10은 퇴역되고, 조금 나은 상태의 A-10은 다른 비행대로 보내진다.